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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 토르베알레른에 있는 어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지난 1일 덴마크 코펜하겐 토르베알레른에 있는 어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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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덴마크 정부는 현지시각 2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 백신 패스 등 의무가 사라졌고 식당이나 술집, 디스코텍에도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지금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달하지만, 코로나19를 더 이상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 덴마크 정부의 설명이다. 방역 규제를 완전히 해제한 것은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덴마크가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넘쳐나지만 중환자실 '텅텅'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이 있다. 덴마크는 전체 인구 580만 명의 81%가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부스터샷(3차) 접종률은 60%를 넘어섰다.

또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중증화 비율이 낮아 신규 확진자 급증과 달리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30여 명에 불과하다.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장관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 진행과 오미크론의 온순한 특성 덕분에 입원 및 중환자가 매일 줄어들고 있다"라며 "우리는 덴마크 국민에게 최대한 빨리 방역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했었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병원 및 요양원에서의 마크스 착용 의무화, 백신 미접종자나 고위험군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등 일부 규제는 남겨놓기로 했다. 또한 신규 확진자도 지금처럼 매일 집계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자택에서 사흘간 자율 격리하거나, 다른 사람과 만나기 전 자가 검사를 하도록 권유했다. 

"장담은 못 한다"... 덴마크의 위험한 도박 

덴마크의 감염병 전문가 론 시몬센 로스킬데대학 교수는 AFP통신에 "오미크론은 백신 접종자에게 심각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 규제를 해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라면서도 "모든 국민이 개인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덴마크는 지난해 9월에도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가 확신자가 급증하자 11월부터 다시 강화한 바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주 방역 규제 완전 해제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이것이 (규제와의) 마지막 이별이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다"라며 "의학적으로는 어떤 장담도 할 수 없으며, 또 새로운 변이가 나올지도 모른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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