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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28 오후 6시 기준, 관외등록 제외)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28 오후 6시 기준, 관외등록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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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 주 500명 미만이었던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3주 만에 5배 이상 폭증했다. 특히 처음으로 1000명을 넘긴 지 한주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용인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1월 22일~1월 28일) 오후 6시 기준, 관외등록 제외) 2743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1500명 이상 많고, 1월 첫 주(1일 1일~1월 7일)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가장 많다.

1일 확진자 규모는 평균 391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25일과 28일에는 각각 500명, 6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과 지인, 친구,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람과의 밀접 접촉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과 학교,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0시~28일 0시 기준 유치원 관련 56명, 학원 및 학교 관련 47명,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20명 등이다.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 때 발견된 사례는 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22~27일 기준으로 수지구가 9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흥구 805명, 처인구 320명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확진자 급증의 원인으로 20~40대와 백신접종률이 낮은 10대와 10대 미만 아동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20~40대가 전체 확진자의 53%를 차지했다. 10대와 10대 미만 아동은 전체 확진자의 27%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의 80%가 40대 이하에서 발생한 것이다.

특히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추가 접종도 또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3차 백신 접종자 수는 47만8139명으로 용인시 인구의 45%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20~40대 추가 접종률은 34.9%에 그쳤다.
 
지난 26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기흥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지난 26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기흥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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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추가 접종률도 비슷한 실정이다. 3차 접종을 한 외국인은 1만2085명으로 2차 접종자 2만4719명의 48.9%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자 백군기 시장은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현황과 용인시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백 시장은 "70세 이상 고령자의 94.9%, 50~60대의 72.4%가 접종을 완료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3차 접종을 늦추면 늦출수록 감염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3차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호소했다.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한 협조도 구했다.

백군기 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가 우리 눈앞에 닥쳐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소중한 가족의 안전과 지금까지의 노력을 모두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후 6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271명이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재택치료 포함) 등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7862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일 동안 용인에선 7명이 추가로 사망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84명으로 늘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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