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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중행동 주최로 28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설날 맞이 노동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국민중행동 주최로 28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설날 맞이 노동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전국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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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40여 일을 앞두고 노동자, 농민, 빈민 등 시민사회단체가 여야 대선후보들을 향해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서민 등 민중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농, 노점상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역 앞에서 설 명절 귀향을 앞두고 대국민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민들은 어렵고 힘든데, 돈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재벌그룹 총수 53명이 2020년 한 해 동안 챙긴 배당금만 해도 1조 7800억 원을 기록했다, 임대업자들이 소유한 주택은 160만 채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형성된 자산과 소득의 불평등은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며 대물림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재벌개혁은 외면한 채, 국민경제를 위한다며 국정농단 공범 이재용을 구속 207일 만에 풀어줬고 급기야 지난해 말엔 사죄도 반성도 없는 박근혜에 대한 사면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거대 양당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불평등 타파'라는 시대 정신을 외면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는 '주120시간'을 주장하는가 하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보여지듯 하루에 7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있는데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기업 활동을 옥죈다며 개정을 시사했다"며 "최저임금제와 주5일제 전면 개편까지 주장하며 1970년대나 있을법 한 '멸콩' 놀이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부동산 집값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더니, 그 후 2주 만에 전 국민의 2% 부자들만 내는 종합부동산세를 '핀셋' 완화하겠다고 밝혔다"며 "문재인 정부 하에서 2배씩 오른 집값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무주택자 2300만 명의 아픔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고 피력했다.

엄미경 전국민중행동 자주평화통일 특별위원장의 진행으로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 등도 발언을 통해 불평등 양극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2022년 한국사회의 불평등 양극화를 타파하기 위해 조금씩 나가자"며 "노동자와 농민, 빈민과 그리고 진보세력과 함께 다시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불평등을 타파합시다 ▲사회공공성 강화합시다 ▲공공병원 확대, 공공병상 확충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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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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