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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마스크를 벗는 모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마스크를 벗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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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무속·역술 논란에 대해 "저는 법 집행을 하고 살아 온 사람"이라며 "(무속·역술과 같은) 다른 어떤 불합리적인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무속에 의존해서 국가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지 않겠느냐" 등의 민주당발(發) 공세에 대해선 '민주당은 그런 비판을 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받아쳤다.

그는 27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다른 분들이 혹시 그런 얘기(무속 논란)를 하신다면 그런 불필요한 오해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 저도 송구한 마음을 갖겠는데"라며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무속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도 발령내는 등의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앞뒤가 안 맞는 얘기 같다"고 답했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명의로 발급됐던 전국무속인위원장 임명장 등을 공개했던 것을 거론한 것이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무속·역술 등은 자신의 의사 결정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누가 보더라도 의사 결정 절차나 과정이 맞다고 해야만 그 의사 결정 내용이 여러 사람에게 공감을 받고 협조도 받게 되는 것인데 이것(무속·역술)을 공적인 의사 결정과 연결 짓는다는 자체는 좀 지나친 주장"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는 뜻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윤 후보는 "제가 법 집행을 하고 살아온 사람이고 법 집행은 궁극적으로 법정에서 치열한 논박을 통해서 집행되는 것"이라며 "검사의 배틀필드는 법정이라고 얘기하고 살아왔는데 거기에서 다른 어떤 불합리한 요소가 개입될 여지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7시간 통화' MBC 보도 두고 "방송 윤리 측면에서 부적절"

최근 논란을 빚은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에 대해선 "원래 오랜 세월을 가져야 서로 간에 믿음이 있고 한 건데 불필요하게 (그렇지 않은) 상대하고 이런 통화를 이렇게 장시간 했는지에 대해서는 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어쨌든 공인의 부인으로서, (통화 내용에 따라) 좀 상처 받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윤석열 후보는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MBC에 대해선 "대화자 일방이 녹취한 것이 형사범죄가 되느냐, 안 되느냐 문제를 떠나서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것을 공영방송이 보도하는 것 자체가 방송으로서의 윤리나 책임이란 측면에서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배우자 김씨가 설 연휴 전후해서 사과 등 공식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전망에 대해선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런 기사가 있다면 아마 좀 추측에 의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부가 선거를 함께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무리 부부라고 하더라도 저희는 각자, 저도 제 처가 하는 일에 안 끼어들듯이 (김씨도) 제가 하는 일에 어떤 식의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있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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