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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열린 자작나무숲 개통식.
 지난 1월 19일 열린 자작나무숲 개통식.
ⓒ 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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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명성에 부합하는 명품 걷기 길이 대폭 확충된다. 원주시는 곳곳에 걷기 길을 조성,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관광 활성화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지난 19일 개통식이 열렸다. 자작나무숲 둘레길 조성에는 20억 원이 투입됐다.

둘레길은 칠봉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섬강을 바라보며 걷는 4.5㎞ 구간에 조성했다. 들판과 강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광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걷는 맛이 난다. 잣나무숲을 지나면 자작나무숲으로 연결된다. 원주시는 이곳에 자작나무숲을 테마로 하는 수목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미 수목원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중 수목원 조성을 위해 문화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토지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 둘레길과 연계한 숲속 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과 숲속 놀이터,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수목원이 신설된다.

흥업면 매지임도는 2021년 말 3개 코스의 순환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 데크, 벤치 등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했으며, 양안치재 정상 바로 밑에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 주차장은 40면 규모이지만 추후 150면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2021년 11월 착공한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올 연말 준공된다.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원주천, 원주천∼유교역 복선종점, 유교역 복선종점∼반곡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삼색 매력의 명품 걷기 길을 조성한다.

구간별로 활력·일상·힐링의 숲을 테마로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아, 단풍나무 등을 특색있게 심는다. 단절됐던 도심을 숲길을 연결해 관광객이 찾는 녹색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관광객이 미로시장 등 구도심을 찾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판부면 서곡리에 추진 중인 백운산 농촌테마파크에도 둘레숲길을 만든다. 서곡리 주민들이 매년 5월 개최하는 꽃양귀비축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백운산과 서곡저수지를 활용한 둘레숲길을 계획했다. 백운산 농촌테마파크에는 사계정원, 체험 온실 등 체험관과 휴양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공원조성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올해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

대표적인 명품 걷기 길인 치악산 둘레길은 전 구간에 걸쳐 보강작업을 한다. 둘레길 구간 중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길을 최소화함으로써 139㎞에 이르는 전 구간이 숲길로 이뤄지도록 단계적 보강작업을 시행한다. 노선 중간중간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경사도를 완화해 탐방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치악산 둘레길 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11코스 한가터길에는 원점 회귀길을 추가로 만든다. 행구동 국형사와 반곡동 정주사 일원에 신설하는 것으로, 1∼2㎞의 원점회귀 숲길을 조성한다. 원창묵 시장은 "조기에 완료할 수 없는 사업에 대해서는 최소한 디자인과 설계까지 매듭지어 차기 시정에서 차질없이 완성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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