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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6일 일본의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알리는 NHK 뉴스 갈무리.
 2022년 1월 26일 일본의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알리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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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7만1633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6만2613명보다 1만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34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만8617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 도쿄도 1만4086명, 오사카부 9813명, 가나가와현 4794명 등 대부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도쿄도의 경우 검사 양성율이 30.5%를 기록하며 앞서 1~5파 대유행을 웃돌았다. 

도쿄도 보건 당국자는 "양성율이 이 정도라면 실제 감염자는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와키타 다카지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해외의 여러 나라는 일본보다 감염자가 훨씬 많아 어느 정도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유행의 수렴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본은 아직 그러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당분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예정이며, 어느 시점에서 줄어들지는 명확히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백신 효과 떨어져... 기시다 총리 "3차 접종해달라" 호소 

전문가들은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데다가 백신의 효과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가사키대학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유효성 연구 결과 작년 7∼9월 89%에 달했던 유효율이 이달 들어 5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데다가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때문에 백신 3차 접종이 최선의 대응으로 꼽히지만 일본의 3차 접종률은 2.3%에 그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밤 트위터 계정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백신 3차 접종"이라며 "3차 접종을 하면 백신 효과를 회복해 감염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더나보다 화이자 백신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백신의 종류보다 빨리 접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교차 접종의 안정성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더나 백신이라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맞을 수 있는 곳이 많다"라며 "접종 순서가 왔다면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백신의 종류보다도 속도를 우선해 3차 접종을 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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