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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 자리마다 웹캠을 설치해 산모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아기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홍성의료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기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신생아실 자리마다 웹캠을 설치해 산모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아기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홍성의료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기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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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에 설치된 공공산후조리원 주요 시설은 산모실(8인)과 신생아실, 수유실, 상담실,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홍성의료원에 설치된 공공산후조리원 주요 시설은 산모실(8인)과 신생아실, 수유실, 상담실,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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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해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공산후조리원이 홍성의료원에 문을 열었다. 이는 충청권에서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이다.

앞서 홍성군은 지난 2020년 충남도 시·군 공모를 통해 민선 7기 도지사 공약 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국비 4억 원, 도비 2억 원, 군비 3억 8천만 원 등 총 9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580㎡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홍성의료원내에 설치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2월 7일 정식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겸직 의사 2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3명, 조리사 등 13명으로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산모실(8인)과 신생아실, 수유실, 상담실,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등이다.

또한 의료기관 수준의 음압 설비를 갖추는 한편 신생아실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해 신생아 사전관찰실과 격리실로 구분 설치했다.

아울러 신생아실 자리마다 웹캠을 설치해 산모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아기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홍성의료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기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충청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80% 수준인 2주 기준 182만 원이며, 충남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충청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80% 수준인 2주 기준 182만 원이며, 충남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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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일정 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홍성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1층 연면적 580㎡ 규모로 홍성의료원내에 설치했다.
 충청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일정 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홍성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1층 연면적 580㎡ 규모로 홍성의료원내에 설치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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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신생아 발육상태와 산모 대상 강좌, 셀프케어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80% 수준인 2주 기준 182만 원이며, 충남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수급자, 장애인, 셋째 이상 등은 이용료의 10~5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충남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산후조리원이 있는 곳은 천안·공주·아산·서산·당진 등 5곳뿐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충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가 홍성에 개원하면서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다.

홍성군도 "홍성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이제 원정 산후조리를 안 해도 된다"면서 아늑한 분위기와 깨끗한 시설의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을 홍보했다.

홍성군은 원활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 운영과 함께,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24일 개원해,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24일 개원해,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석환 홍성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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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홍성군은 충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함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은 2022년 영유아 맞춤형 보육사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하고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4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홍성군은 8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모든 아이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원하고, 생후 23개월까지 집에서 양육하는 영유아에게는 영아 수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어린이집 이용 시 바우처 또는 종일제 아이 돌봄 지원금을 지급하고, 다자녀 가구를 위해 최대(다섯째 이상) 3천만의 출산장려금과 생후 27개월 이하의 셋째 이상에는 월 15만 원씩 24회를 나누어 육아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연령대별 영유아 맞춤 지원을 통해 보육환경과 안전한 보육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영유아 맞춤 지원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낮춰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2년 영유아 맞춤형 보육사업은 지난해보다 33억 원 증가한 301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일하면서도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태그:#홍성군, #홍성공공산후조리원, #홍성군영유아맞춤형보육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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