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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연맹-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 정책 협약식
 사무금융노조·연맹-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 정책 협약식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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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모든 후보들이 친기업 인증을 할 때, 노동자의 편에서 노동중심의 산업전환과 정치세력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아래 사무금융노조)과 정책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금융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날 협약식에서 "1월 첫 월요일 양당 대선후보들은 증권시장 개장식을 찾아 코스피 5000 달성 등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했지만, 이미 GDP 규모를 훌쩍 넘긴 위험천만한 가계부채 폭탄이 언제 터질지가 더 걱정"이라며 "과거 IMF시절 정치의 무능은 곧 노동자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로 왔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위기 앞에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치가 진보정치의 역할"이라며 "진보당은 앞으로도 동자의 편에서 노동중심의 산업전환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진보정당의 단일후보 논의가 아쉽게 불발되었지만, 단일화를 위해 보여줬던 진실된 모습을 좋게 평가한다"라며 "20대 대선을 목전에 두고 진정한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해 누가 과연 노동자들에게 진정한 후보인지를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진보당과 사무금융노조 간 협약서에는 '모든 노동자의 퇴직연금 적용과 준공적연금화', '국민연금 수급까지 소득보전 대책 마련', '노동이사제 도입을 통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혁', '빅테크 기업에 대한 동일기능, 동일규제 적용', '성차별 사회구조 타파', '감정노동 보호 및 금융소비자보호제도 개선', '카드수수료 적격비용재산정제도 폐지', '증권거래시간 원상회복', '공공기관 예산편성 가이드라인 및 경영평가제도 개선', '박탈당한 협동조합노동자의 참정권 보장' 등이 포함돼 있다.

태그:#사무금융노조, #진보당,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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