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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민주적 발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3시 청주대 대학본관에서 ’청주대 정상화! 단협해지 규탄! 노조탄압 분쇄! 공대위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대 민주적 발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3시 청주대 대학본관에서 ’청주대 정상화! 단협해지 규탄! 노조탄압 분쇄! 공대위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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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청주대학교 측에 대학정상화를 위해 당장 나서라고 촉구했다.

청주대학교 노사는 지난 2017년 1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5년여 동안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다. 교육부 평가를 빌미로 청주대 측은 수년째 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미루고 급기야 지난해 7월에는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 오는 27일자로 청주대 노조는 단체협약 해지를 앞두고 있다.

단체협약이 해지되면 노조원들은 사무실 폐쇄 등 노조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주대 측은 노조원인 청소노동자 6명을 부당해고해, 비판을 받고 있다.

사회변혁노동자당·정의당·진보당 충북도당을 비롯해 청주대 민주동문회, 청주청년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청주대 민주적 발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3시 청주대 대학본관에서 '청주대 정상화! 단협해지 규탄! 노조탄압 분쇄! 공대위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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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단체협약 일정 미루더니 이제는 단체협약 해지 통보

전국대학노조 청주대지부와 청주대 측의 갈등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대 노사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3번에 걸쳐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고 이 과정에서 파업을 의결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26일 사후조정을 통한 단체협약 조인식을 약속했으나 22일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사후조정 일정을 취소하기에 이른다. 또 대학 측은 교육부 역량진단 평가 보고서 제출 이후, 교육부 1차 평가 결과 이후, 최종결과 발표 이후로 단체협약 일정을 연기해줄 것을 노조에 매번 요청했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조는 2018년 12월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체불임금과 관련해 노동부 고소, 현수막을 철거하는 총학생회장과의 갈등, 교육부 집회 등을 이어갔다.

공대위는 "교육부평가와 관련해 노사가 합심하여 평가지표 개선에 매진한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대학당국은 단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거부하여 노동조합은 2018년 12월 17일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쟁의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오늘자로 992일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가 합법적인 쟁의활동을 진행하자 청주대 당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의 실마리를 뒤로한 채 노조파괴 행위를 자행했다"며 △설립자 설립정신 계승 △노조파괴행위 즉각 중단 △차천수 총장과 표갑수 이사장의 즉각적인 사퇴 △관선이사 파견 등을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인선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노동조합에게 단체협약 일방적 폐기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노조를 무력화하는 가장 악랄한 방법 중 하나"라며 "이러한 일이 대학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대학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을 개인의 소유물인양 좌지우지 하는 사학재단의 비민주행태를 근본적으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대 갈등 해결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한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대학교민주동문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주대는 눈엣가시인 노동조합을 파괴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것도 모자라, 노사합의 없이 학교당국의 일방적인 임금 삭감을 자행하며 근로기준법을 거스르는 초법적인 사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수십 년간 사용해 온 저열한 방식의 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문제의 중심에는 김윤배 전 총장이 있다고 직격했다. 즉 김 전 총장은 학교에서 설 자리를 잃고, 청석재단마저도 떠나야 할 상황이 되자, 본인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꼭두각시를 세우고 계속해서 수렴청정을 이어갔다는 것. 충북참여연대와 청주대민주동문회는 "이제 학교로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 전 총장이 교수회와 노조 등 불의에 항거하는 세력들을 더욱 탄압하고 있다"며 "청주대는 갈등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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