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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정신계승범국민위원회(위원장 유홍준)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청산 회장)는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하는 제1회 전 국민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1월 22일 한글학회 회관에서 한국외국인지원센터 정혜령 문화이사 사회로 열었다.

필자가 원장을 맡고 있는 세종국어문화원과 (사)한국민족음악인협회(김상철 회장),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임영규 회장) 세 단체가 공동 주관하고 한글학회, (주)한솔수북, (주)미래엔, (사)국어문화운동본부 등이 후원하고 도서출판 인간과자연사가 협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시간대별로 수상자를 오게 하는 시차별 상주기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 규모와 취지에 비해 간소했지만, 114주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글학회 회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세종대왕 정신계승 범국민위원회 유홍준 위원장  @최준화
▲ 시상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세종대왕 정신계승 범국민위원회 유홍준 위원장  시상식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세종대왕 정신계승 범국민위원회 유홍준 위원장 @최준화
ⓒ 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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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한글의 과학성과 독창성, 세종 업적에 대해 참가 학생들이 더 깊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하고 수상자들은 세종정신을 잇는 최고의 인재가 될 것이라는 축하 덕담을 건넸다. 서울민족예술인총연합회 손병희 이사장은 즉석 축가로 수상자들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세종이 꿈꾼 나라>(이석제), <세종대왕>①,②(김옥주), <새내기왕 세종>(권오준), <한글을 지킨 사람들>(김슬옹) 등 네 갈래의 지정 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응모 기간을 거쳐 수상자는 지난해 말 결정되었다.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17명, 중등부 12명, 고등부 7명, 일반부 7명, 특별상 2명 등 단체상 포함해 모두 38명이 상을 받았고 으뜸상은 "나는 한글을 지키고 있는 사람"의 임모명(대전샘머리초), 중등부는 "이도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의 신지이(함현중학교), 고등부는 "세종대왕 정신계승: 한글 창제 당시 세종대왕의 치세정신을 중심으로"의 김현빈(세종국제고등학교) 등이 받았다.

세종대왕 단체지도상은 113명이 응모한 대전 둔산초등학교 김지원 선생님이 으뜸상을 받아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 중 30%는 책으로 기증되었고 책은 (주)한솔수북, (주)미래엔에서 지원했다. 세종대왕 지도 교사상은 초등부에는 정발초등학교 강애경 교사, 중학부는 대덕중학교 이진주 교사, 고등부는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안장호 교사 등이 상금 200만 원(30%는 교양 책)을 받았다. 세종대왕 특별애민상(세종대왕정신계승범국민위원회 위원장상)은 심의두 한글세계화문화재단 총재와 온세상교회 류제리 목사가 일반인 다수 참가 공로로 받았다.

정성현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세종정신 계승 독서감상문은 네 가지 평가 기준을 중점으로 평가하였다고 한다. 천여 편 응모작 가운데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주제가 잘 드러났는지, 감상을 창의적으로 잘 드러냈는지,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잘 표현했는지, 세종정신이 잘 드러났는지를 평가하였다. 이번 독후감에는 세종정신이 40%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종정신이란 쉬운 소통 통해 서로의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상금 전액을 협찬한 인간과자연사 이호림 대표는 세종정신을 잇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총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종대왕 정신계승 제1회 전 국민 독후감 대회 수상자 기념 사진: 코로나로 일부 수상자만 자리를 함께했다.  @최준화
▲ 세종대왕 정신계승 제1회 전 국민 독후감 대회 수상자 기념 사진 세종대왕 정신계승 제1회 전 국민 독후감 대회 수상자 기념 사진: 코로나로 일부 수상자만 자리를 함께했다. @최준화
ⓒ 김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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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은 세종의 한글 정신을 반영한 작품이라 수상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보름달 다섯 개(네 귀퉁이와 바탕), 별 두 개 각각 훈민정음 해례본에 들어 있는 124개의 한글 표기 낱말 모두 868개의 낱말이 들어 있어 상의 의미를 더 빛냈다. "누구나 쉬운 문자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빛나는 백성이 되라는 세종 정신을 담았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 부모님, 동생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참가애민상 수상자 김상호(양오초 4학년) 군은 수상 소감을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 대회를 하면서 우리 한글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고, 우리 한글이 이렇게 많은 분들에 손에 거쳐 왔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대회를 아래 전엔 너무 한글을 너무 이쁘게 쓰지 않고 있었고, 이 대회 덕분에 한글을 예쁘게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한글을 예쁘고, 아름다워지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등부는 대상 도서가 두 권이라 그런지 응모 양이 가장 적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을 직접 구입하여 읽었다는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상을 휩쓸었다. 안장호 지도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독서와 토론중심의 국어 수업을 통해 다져진 힘이 있었기에 학생들이 수상하게 되었고 지도교사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번 수상은 세종대왕의 여민 정신인 '백성을 위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일깨워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였습니다. 앞으로 국어 교사로서 세종대왕의 정신을 본받아 '학생을 위하는 일'의 교육적 실천을 더 많이 하고자 합니다"라고 기쁜 마음과 다짐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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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학과 세종학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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