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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사업 이끌 창업·벤처기업 100곳 지원합니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해야"
 
'벤처기업'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말이다. '벤처기업'이란 "고도의 전문지식과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창조적, 모험적 경영을 하는 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벤처기업'이라 하면 당연히 venture company이나 venture business 등의 영어가 떠오르지만, 정작 영미권에서 이 말은 통용되지 않는다.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그러한 의미가 아니다. 영미권에서 venture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venture Capital, 즉 투자를 행하는 측의 기업을 지칭한다.

'벤처기업'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러한 혼선은 바로 '벤처기업'이란 말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식 영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벤처기업'과 '벤처 비즈니스'라는 용어는 1970년에 일본 학자 키요나리 타다오(清成忠男) 등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고, 1971년에 일본 벤처비지니스협회(日本ベンチャー・ビジネス協会)가 설립되었다. 그러면서 '벤처기업, ベンチャー企業'이란 용어가 일본 사회에 유행어가 되었고, 이 용어가 그대로 한국에 들어온 것이다.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온 '벤처'라는 말

'벤처'라는 이 말은 우리 사회에 너무나 깊숙이 들어와 있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라는 '벤처기업 특별법'까지 제정되었고, 정부 중앙 부처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최근 우리 사회에서 '스타트업(startup) 기업'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된다. 영어 startup이란 새로운 사업, 새로운 기술이라는 의미에서 '스타트업 기업'은 '벤처기업'에 가까운 용어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은 시장에서 급성장을 목표로 단기간에 큰 이익을 내기 위해 설계된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벤처기업'과는 상이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대해 high potential venture나 new growth venture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태그:#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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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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