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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사.
 인천광역시 청사.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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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장애인의 비중은 22.5%로, 인구 비율의 4배가 넘는 수치다. 특수교육 대상자와 취업률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인천광역시 장애인 통계' 결과를 누리집(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 통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다. 이 통계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됐다. 

이번 장애인 통계는 2019년 최초 개발된 이후 두 번째로 작성된 것이다. 정부, 공공기관, 인천시 관련부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 및 기존 통계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해 저비용⋅고품질의 효율성을 높였다.

'2021 인천광역시 장애인 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0년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전년 대비 1.2%(1747명) 증가했다. 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4만2628명 가운데 장애인 수급자는 3만2140명으로 전체의 22.5% 규모다. 장애 유형별 특수교육 대상자는 모두 6220명으로 전년(6005명) 대비 3.6% 늘었다.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같은 분기 68.1%보다 3.6%p 증가한 71.7% 수준이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 진료 인원은 8만8970명(치주질환 4만2408명, 고혈압 3만4895명, 관절염 2만2531명 순)이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23만1000원이다. 장애인 거주 시설 수는 모두 66곳이다. 전체 정원 933명 가운데 현원은 826명이다.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88.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 > 데이터 개방 > 통계 간행물 > 기타 지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연석 인천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장애인 통계 결과가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장애인, #인천시, #장애인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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