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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대구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요구한 전략공천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대구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요구한 전략공천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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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전략공천을 요구하며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일 대구 북구 대현동 청년공간 다온나그래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대학생 위원과 회동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월요일(17일) 최고위원회에서 당원들 간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 공천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 간 어떤 대화도 오갈 수 있다"면서도 "기조에 변화가 있으려면 관계에 있는 분들의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후보가 이견 조율을 통해 논의를 하는 과정이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그 부분에 동의했고 후보도 그런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이 대표는 "당내에서 어떤 주체도 그걸 맡아서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철수 대표가 본인의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 그런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국민들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정치적 주가를 띄우려고 노력하는 대선 후보가 누군지 뻔히 보일 텐데 정책과 비전을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단일화 군불을 피우면서 선거하실 게 아니라 본인의 실력대로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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