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루지월드에서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던 A양(7)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넘어졌다.
A양은 뇌출혈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6시 10분께 숨졌다. A양은 친척과 함께 놀이기구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루지월드에서 운영하는 루지는 바퀴를 장착한 카트를 타고 빠르게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지난해 11월 19일 개장한 경주루지월드에는 전망대에서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1.6㎞, 1.4㎞ 트랙이 2개 있다. 사고 후 경주루지월드는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