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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민중, 자주, 통일을 기치로 지난 2018년 창립한 민족작가연합(상임대표 김창규)이 기관지 민족작가3호 '여기있다 통일한반도'를 내놓았다.

이번 호에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축사와 동화작가 김하늘님의 통일·민족운동에 이바지하고 미래 세대에게 바치는 겨레를 위한 동화 '푸른 하니',  분단 이후 최초의 통일시라 할 수 있는 시 '휴전선'의 작가 박봉우 시인 아들이 쓴 '박봉우 님 전상서, 통일의 나라로 가는 길'과 민족작가연합 회원들이 작고 문인 이기형, 김규동, 문병란, 김남주 시인에 대한 추억과 보고 형식의 글을 실었다. 특별히 북녘에서 오신 동분선 님이 가족사와 함께 현실 속에 현대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조기천 시인에 시를 토대로 풀어나간 이야기 등이 두루 실렸다.
  
한반도 상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논의가 남과 북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논의 선상에 놓인 마당에서 작가의 위치에서 우리는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민족 정의에 대한 곧은 인식을 더욱 분명히 해야할 때
▲ 민족작가연합 기관지 민족작가3호 <여기있다 통일한반도> 한반도 상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논의가 남과 북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논의 선상에 놓인 마당에서 작가의 위치에서 우리는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민족 정의에 대한 곧은 인식을 더욱 분명히 해야할 때
ⓒ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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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북녘의 시인 '김조규의 간도체험 시문학연구'라는 주제평론을 연변동포 석화 시인이 썼다. 이재봉 교수님의 '통일문학의 흐름과 역할'도 주요한 글이며 임영석 시인의 '친일·반민족작가에 대한 경고'라는 글이 실렸고 정훈 평론가의 '통일문학은 가능한가, 혹은 자유로운 창작의지는 역사마저 뛰어넘는가' 또한 주의 깊게 읽어 볼거리가 될 듯하다. 이번 호에 민족미술인협회 두시영, 박흥순, 임옥상, 위종만 님의 통일에 의지가 담긴 작품이 소개되었다. 시인과 화가들이 소중한 작품을 의미있게 공유하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께하고 있다.

특별히 초대시로 책을 빛내 주신 다사함 김명식 선생님,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시며 시를 쓰고 계시는 카자흐스탄 전 러시아문학과 교수였던 시인 김블라디미르 선생과 중국에 살며 동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시를 쓰셨던 조민호 선생의 글도 사색을 깊게 하고 있다. 이번 호의 표제인 '여기있다 통일한반도'는 시인이자 서예가인 김성장 님이 썼다. 끝으로 민족작가연합이 새롭게 시작한 노동자문예학교에서 공부하는 시인 지망생들의 글 또한 결코 기성 시인의 작품에 뒤지지 않는다.

이번 책을 발간한 출판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우리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속에 파묻히다시피 한 현실은 세계인의 관심사가 모두 코로나 극복에 집중된 형국이었다. 이런 기반은 우리에게도 나라와 민족의 비전을 찾아보기에 어려운 여건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한계 상황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욱 돌파구가 될 만한 기획을 하려고 노력하였다"고 썼다. 

그는 이어 "다시 보는 민족 문학 그리고 통일문학의 대의를 찾아 나가는 데는 원점에서 우리의 문학적 현실 작가적 당위들을 점검하는 일이 시급해 보였다. 그렇기에 민족의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분명한 인식을 갖는 일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었다. 우리는 이에 김원웅 광복회장님의 반복되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된 민족문제에 대한 인식과 반민족자들에 대한 경종을 울린 말씀을 귀히 받들어 보고자 했다. 한반도 상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논의가 남과 북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논의 선상에 놓인 마당에서 작가의 위치에서 우리는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민족 정의에 대한 곧은 인식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히 받아들여야 할 과제 상황에 놓여 있는 민족의 나아갈 길에 대해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곧고 바른 인식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지상전시에서 우리는 민족분단을 주제로 한 분단을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하나됨과 현재적 인식을 동시에 공유하며 다시 한번 과제 상황을 돌아보는 것을 잊지 않고 살피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성을 갖고 "민족과 통일이 하나의 선상에서 창작 주제로 함께 길을 내가야 한다는 사실을 곧고 바르게 인식하면서 매년 통일시집을 출판해내는 노력과 민족작가3호에 이은 4호, 5호가 이어져 나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이에 민족 통일 문학적 기반을 더욱 확장해나가는 노력도 충실히 이어갈 것임을 다짐해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는 민족분단을 주제로 한 분단을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하나됨과 현재적 인식을 동시에 공유하며 다시 한번 과제 상황을 돌아보는 것을 잊지 않고 살피었다. 겨레 하나됨을 위한 동화를 통해 훗날에 민족의 나아갈 길을 어린 가슴속에 새기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장르를 열어
▲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나라 민족작가3호 <여기있다 통일한반도> 우리는 민족분단을 주제로 한 분단을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하나됨과 현재적 인식을 동시에 공유하며 다시 한번 과제 상황을 돌아보는 것을 잊지 않고 살피었다. 겨레 하나됨을 위한 동화를 통해 훗날에 민족의 나아갈 길을 어린 가슴속에 새기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장르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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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족작가3호에는 특별히 김원웅 광복회장께서 '친일청산과 분단극복의 '시대정신 '구현에 자기고민 필요할 때"라는 축사를 통해 지난 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울분에 찬 음성으로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나라는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배반한 자들이 입법, 사법, 행정의 최고위직을 차지하는 나라는 아니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작가들이 친일작가들을 기리는 문학상을 받는 등 흔들리는 모습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는 의미의 축사를 했다.

그는 "일제하 가짜문학인들은 시로, 소설로, 수필로, 평론으로 일제에 빌붙어 수도 없이 일제를 찬양하고 미화했습니다. 그 중에는 부끄럽게도 변절한 독립운동가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내세운 알량한 문학정신마저 무색할 정도로 사악한 이들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족 문학 그리고 통일문학의 대의를 찾아 나가는 데는 원점에서 우리의 문학적 현실 작가적 당위들을 점검하는 일이 시급
▲ 민족작가연합 기관지 민족작가3호 <여기있다 통일한반도>출간 민족 문학 그리고 통일문학의 대의를 찾아 나가는 데는 원점에서 우리의 문학적 현실 작가적 당위들을 점검하는 일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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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시절 문학인들중에는 가짜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일제하에서 감옥을 17번이나 오가면서도 '백마 탄 초인을 노래하며 민족의 미래를 노래한 시인 이육사도 있었고, 시대의 한복판에서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시인 윤동주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 문학인들이 올바르게 시대정신을 지켜내지 못하고 문학인이 가야할 길을 외면한다면 이 또한 통일이 되고 민족이 하나 되는 그날, 민족대법정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할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민족작가연합 작가들이 더욱 분발하고 민족과 통일의 대업을 위해 노력을 다하기를 소망하며 더욱 힘차게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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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사람의 사막에서" 이후 세권의 시집, 2007년<히말라야,안나푸르나를 걷다>, 네팔어린이동화<무나마단의 하늘>, <길 위의 순례자>출간, 전도서출판 문화발전소대표, 격월간시와혁명발행인, 대자보편집위원 현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홈페이지sisarang.com, nekonews.com운영자, 전우크라이나 예빠토리야한글학교교사, 현재 네팔한국문화센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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