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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가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 기자회견 한국청년연대가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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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평등사회를 넘어, 청년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 선거를 촉구한다."

평등, 평화, 민주사회를 바라는 청년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청년연대(대표 김식)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1호선 종각역 4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대선이 청년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서 청년들은 선택할 후보가 없다"며 "기득권 양당의 정쟁과 진영논리, 젠더갈등, 색깔론, 무분별한 개발정책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들은 자산, 소득, 교육 등 불평등과 양극화, 기후위기와 일자리문제 등의 대안을 바라고 있다"며 "이대남, 이대녀 등의 말만 많고, 청년의 미래정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성정치는 절망적 현실을 만든 원인 제공자, 기득권 양당 정치는 심판받아야 한다"며 "낡은 불평등 체제를 타파하고 평등, 평화, 민주사회로 나가는 대선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선이 코앞인데 유력 대권주자 그 누구도 벼랑 끝에 내몰린 청년들의 삶을 책임질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자산, 소득, 교육 등 사회전반에 걸친 극심한 불평등 양극화문제는 디지털전환 및 기후위기, 산업전한과 코로나 경제 위기까지 겹쳐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이 비호감 대선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70년 묵은 낡은 불평등 체제를 타파하고, 평등한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 더 민주적 사회를 만드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며 "썩은 정치는 도려내고, 청년들이 중심이 된 평등국가로 나가는 대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을 한 배득현 경기청년연대 사무처장은 "기득권양당 대선 후보들은 이제 더 이상 헛소리를 그만 하고, 혐오와 차별을 이용한 정치도 그만하시기 바란다"며 "지금 대통령 선거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기보다는 비웃음과 절망만 주는 대선이 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문식 민족통일애국청년회 회장은 "평화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지닌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대통령 후보라면 마트에 가 멸치와 콩을 살 것 이 아니라 분단에 기인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끝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선거라는 절차가 득표해서 승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고 분단과 같은 여러 모순을 해결하기위한 정책과 철학을 논의하는 과정이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한국청년연대는 ▲평화군축으로 청년예산 확충 ▲대북적대정책 철회 ▲반민주악법 국가보안법 폐지 ▲강제징병 폐지 및 모병제 도입 ▲세월호 참사 성역 없는 진상규명 ▲기후위기 시한폭탄 2030년까지 멈춰라 ▲안전일터, 차별 없는 일자리 보장 ▲평생벌어도 살 수 없는 집, 정부가 책임져라 등을 촉구했다.

태그:#대선후보, 청년 정책 있는가, #불평등 양극화 넘어 청년 삶, #집 정부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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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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