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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뒤 당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뒤 당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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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씨 7시간 통화' 보도가 16일 저녁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보도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선 정국에 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품으면서도, 과한 네거티브 편승 또한 경계하는 모습이다.

우선 보도를 앞둔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 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16일 강원도 1박 2일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선대위도 14일 법원이 '일부 내용만 덜어내고 방송을 해도 된다'는 결정을 내린 직후 외엔 따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시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법원은 김씨의 발언을 방송하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라며 "윤 후보 부부와 국민의힘은 김씨의 발언 내용에 대한 국민적 판단 앞에 겸허하게 임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조오섭 대변인은 16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보도될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결국은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다. 보도로 인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우린 우리 일을 묵묵히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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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 내부 분위기는 좀 더 복잡하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방송이 핵폭탄 급이 될지, 소문만 무성한 잔치였을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쨌든 우리 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니다"라며 기대감을 내보였다

다른 관계자는 "굳이 당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분위기는 아니다. 방송 내용과 관련해 여러 '찌라시'가 돌았는데 그 내용이 사실일지 궁금해 하는 정도"라며 좀 더 조심스런 반응이었다.

그는 "(김씨의 통화 내용 중) 공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우리가 따로 언급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나설 필욘 없을 것"이라며 "자칫 사생활 문제 등에 지나치게 편승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아무개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씨 사이의 통화 녹음파일을 전달받은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날 오후 8시 20분 해당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미리 알려지자 김씨는 해당 녹음파일의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14일 일부 내용의 방송이 가능하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수는 돈을 주니까 미투가 안 터진다', '캠프에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내가 말하면 네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방송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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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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