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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정동균 양평군수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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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은 오랜 상처를 품은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을 처음으로 격파한 지평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전쟁의 상처는 컸다. 그 영향으로 보수의 텃밭이던 양평에 정동균 군수는 첫 민주 성향의 단체장으로 기록됐다. 지난 6일 취임 4년차를 맞은 정동균 군수를 만나 양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앙 네트워킹 통해 해묵은 지역난제 해결"  

"3년하고 6개월 됐어요. 참 안타깝게도 아직도 취임식을 못했네요."

민선 7기 소회는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동균 군수는 이렇게 말했다. 정 군수는 재선도전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있다. 비우고 열심히 하면 무엇이라도 채워질 것"이라며 "중요한 건 정치를 통해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군수는 "제 장점은 네트워킹"이라며 "그런 장점을 통해 성과를 내왔다. 지나온 성적표를 내놓고 군민의 평가를 받는 게 정치인이기 때문에 겸허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민선7기 동안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주요 교통 취약점 개선 및 용문~홍천 간 국가철도망 구축 ▲용문산 사격장 (2030년까지) 이전 합의 ▲7년연속 복지행정상 수상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등을 이뤄냈다. 또 179개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1,877억 및 149건의 대외평가 25억 등 438개 사업 총 3,160억원의 역대 최대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물론 그 시작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초선 군수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을 뒤로하고 자신의 네트워킹을 활용해 중앙정부를 수시로 찾았다. 그 과정에서 수십 년간 변치 않던 지역 현안들을 변화시켰다.

정 군수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3개 경기도 공공기관을 경기도북부에 보내줬다. 그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양평으로 왔다"면서 자부심을 나타기도 했다.

그는 "수십 년 묶은 지역 난제들을 해결해왔다. 좀 더 많이 더 할 수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또 "공직자들이 지난 2년 동안 정말 방역 등 군민 안전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공직자들을) 위로하고 다독여 달라"고 당부했다.

친환경 넘어 토종으로... 양평그린뉴딜 도약
 
양평군의 유색미를 소개하는 자료의 일부
 양평군의 유색미를 소개하는 자료의 일부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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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이런 거 봤어요? 쌀 색깔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게 신기하죠?"

정 군수는 이날 양평의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한 토종씨앗 산업화를 꾀하는 '양평그린뉴딜'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친환경을 뛰어넘어 토종을 이뤄내야 한다. 우리에겐 1047가구의 친환경 인증 농가가 있다"며 "토종 벼부터 시작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자란 약 천여 종의 토종벼 중 204종을 우리가 올해 심어봤다. 그 중 10가지를 압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이날 토종 쌀로 만든 여러 상품 등을 보여주며 6차 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수백·수천 년 기후 변화를 견뎌낸 토종씨앗의 산업화를 통해 우리 군민은 물론 1350만 우리 도민,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우리가 생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 집무실에 보관중인 토종씨앗들 모습
 정동균 군수 집무실에 보관중인 토종씨앗들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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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토종씨앗의 산업화를 위해 5년간 총 120억을 들여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 사업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군은 양평군 토종씨앗 거점단지 조성 및 생산-가공-유통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의 소득보전 및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소비·유통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군민들에게 "민선 7기가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았지만 그런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던 정 군수는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민선 7기가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늘 성원해 준 군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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