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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부터 충남 태안군 지역배달업체가 배달비를 4천 원으로 기습 인상하면서 지역요식업소들과 군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21년 12월 중순부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기간을 설정한 가운데 일어난 기습 인상에 요식업소들과 지역주민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한 주민은 "6600원짜리 햄버거 세트를 배달시켰는데 배달비로 4000원이 추가되는 것을 보고 황당했다"며 "배달비를 소비자들에게 전부 전가하는 업소나 배달이 급증하는 시기에 배달료를 갑자기 올리는 것은 배달 업체의 횡포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일 지역 내 3개의 배달 업체가 동시에 배달비를 4천 원으로 인상하면서 주로 배달 고객이 많은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 사이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단골고객이 끊긴 것을 우려해 인상비 전부 혹은 50%를 부담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집합금지 제한과 아이들 때문에 신정 연휴 매일 배달을 시켰는데업체 마다 배달비가 차이 나서 혼란스러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갑자기 배달비를 올리는 것은 독과점의 횡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태안군요식업지부 관계자는 "연초부터 회원들이 갑자기 올린 배달비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업소와 소비자 간의 언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회장단이 배달 업체를 찾아가 배달비 인상에 항의했으나 '우리만 올린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 수요가 많은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자 태안군은 기존 배달 업체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충남형 배달앱 사업인 '소문난 샵'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태안군은 "충남형 배달앱 지원 사업인 소문난샵 운영을 위해 관·내외 요식업소상공인 및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며 "기존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수수료 10~20%)대비 저렴한 배달앱(수수료1.7%)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1월 중으로 요식업지부 협조를 통한 관내 배달대행업체 사전조사를 한 후 2월에 배달 앱 가맹점 모집 및 메뉴 등록 등 사전 준비, 충남형 배달앱 출시를 할 예정이다. 이후 태안사랑상품권 연계를 통해 3월 안에 충남형 배달앱 태안군 출시기념 쿠폰발행 이벤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행 초기 기존 배달대행업체에 비해 낮은 지명도로 시행 초기 이용률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배달앱 출시 기념 할인 쿠폰 발행 및 언론 홍보, 태안소식지 보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이용객 확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의 노력에 반하는 기습 인상이 아쉽다"며 "최대한 빠른 시기에 태안형 배달앱을 출시해 소비자들은 태안사랑 상품권과 연계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배달서비스 이용하고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이용수수료 1.7%로 절감(기존 업체10~20%)시키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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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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