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돌연 모든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13일 선대위회의가 열리는 국회 정의당 회의실이 비어 있다. 심 후보는 전날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돌연 모든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13일 선대위회의가 열리는 국회 정의당 회의실이 비어 있다. 심 후보는 전날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오전 총사퇴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당 선대위는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 답보 상황 등에 대한 쇄신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여영국 당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지난해 11월 1차 선대위를 발족할 때 1월 중하순경 2차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원래 입장이었다"면서 "어제 회의 때도 현 상황이 만만찮기 때문에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2차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정도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단일화나 후보 사퇴 등의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여 대표는 관련 질문에 "어떤 판단을 하시더라도 당은 후보의 판단을 존중하려고 한다"면서도 "후보 본인이 이번 대선 출마가 자신의 마지막 소임이란 점을 몇 차례 밝히셨기 때문에 마지막 소임을 다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후보는 지난 12일 저녁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그:#심상정, #정의당, #쇄신, #지지율
댓글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