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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국에선 여전히 복음주의 계열을 중심으로 백신에 대한 저항이 적지않다.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인 <데이스타 텔레비전>(아래 데이스타)은 창업자인 마커스 램이 코로나19로 사망했음에도 여전히 백신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방송하고 있다. 

미시시피의 퍼스트 하비스트 미니스트리의 공동 창업자인 세인 번 목사는 교인들을 향해 백신에 대한 반감을 설교하고 있다. 

번 목사는 "백신이 아니라 '믿음의 주사'를 받아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두려움의 표현이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식품의약국청(FDA)은 5세에서 11세 사이의 아이들에 대한 백신율이 저조한 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FDA는 지난 2021년 10월 5세에서 11세 사이의 아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지만, 많은 부모가 이를 꺼리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주의 해당 연령의 접종률은 32% 정도로 90% 이상의 성인이 적어도 한번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FDA는 부모들이 아이들 백신 접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음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많은 부모가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에 빠질 위험이 적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아이들의 확진률과 병원 입원율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 노포크의 고프리 건스 목사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신앙을 주요인으로 거론했다. 

건스 목사는 "내가 만난 많은 기독교인은 여전히 '예수님의 보혈'이 바이러스를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꺼리는 주요 원인들 중 하나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기독교 방송네트워크인 데이스타는 "자녀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한 최대 위험(most dangerous) 중 하나이다"라며 5세에서 11세 사이의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스 목사는 교계 내에서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장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인들의 집을 방문해 백신을 독려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백신 클리닉을 개최해 백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건스 목사는 "많은 교인은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가 바이러스를 막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 하지만 백신과 의료진들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이다. 예수님의 보혈과 바이러스 사이엔 아무런 연계점이 없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죄로부터 보호해 주지만, 백신은 우리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언급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M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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