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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나도원 노동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한상균 한상균선본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평등체제 타파-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대선공동대응기구 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대선후보 단일화 원칙과 경선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이종희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나도원 노동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한상균 한상균선본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평등체제 타파-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대선공동대응기구 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대선후보 단일화 원칙과 경선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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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이 대선 후보 단일화 방식 결정을 위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각 단위는 오는 9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7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열린 '대선공동대응기구 대표자 회의'에 모인 민주노총과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진보당, 한상균선본 대표자들은 수시간 동안 단일후보 경선방식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에게 "대선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 각 당과 후보 측의 진전된 입장을 확인했다"라며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이날 회의 결과를 알렸다. 

'대선공동대응기구'는 20대 대선을 겨냥해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진보당, 정의당 등 5개 진보정당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선거본부, 민주노총이 함께 '불평등체제 타파와 기후위기로부터 한국사회 대전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구다. 이를 위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나도원 노동당 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이종회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각 단위 대표자가 참석했다.

각 단위 후보 단일화 공감대 형성... 9일 논의 지켜봐야
이종희(왼쪽부터)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나도원 노동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한상균 한상균선본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평등체제 타파-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대선공동대응기구 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대선후보 단일화 원칙과 경선방식 논의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종희(왼쪽부터)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나도원 노동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한상균 한상균선본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평등체제 타파-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민주노총·진보정당 대선공동대응기구 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대선후보 단일화 원칙과 경선방식 논의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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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각 단위 대표들은 지난해 연말까지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지난해 12월 1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연내(2021년)에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방식 논의를 마무리한 뒤 1월에 단일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9일 진행된 마라톤 회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대로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강하게 퍼졌다. 그러나 각 단위는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상태였고, 결국 7일 다시 모여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각 단위는 보다 효과적인 논의를 위해 기존의 실무진 협의를 대표자 회의로 격상해 만났다.

지난해 말 민주노총은 각 단위에 (조합원) 직접 투표와 여론조사를 7대3 비율로 섞어 경선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진보당과 녹색당,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한상균 선본 측은 동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대선공동대응에 참여하는 단위 중 유일한 원내정당이자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미 5% 내외 지지를 받는 정의당은 민주노총의 제안에 반발해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맞섰다. 당시 정의당이 민주노총의 제안에 반발한 주된 이유는 "직접 투표를 하기에는 선거인단 구성, 명부 작성, 투표 등을 고려해 대선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였다.

연이은 회의에도 경선 방식조차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합의 실패'를 예단하긴 이르다. 이날 회의에서도 각 단위는 진보단일 후보 선출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 진보진영, 대선후보 단일화 방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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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원내 의석을 가진 정의당이 열린 마음으로 담대한 자세로 노력해야했지만 부족했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뜻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 역시 "(지난해) 9월 발족 후 반년 동안 열한 번의 회의를 거듭했다"며 "이제 해를 넘겨 구체적 결과물을 보일 때가 됐다. 10년 전 진보정치 분열이 얼마나 짙은 어둠을 드리운지 보았고, 그 아픔을 온 몸으로 경험했다. 체제 전환을 위해 진보의 힘으로 모아내는데 진보당도 최선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9일 오후 다시 논의가 재개되는 만큼 경선방식에 합의를 이룰지 관심이 주목되는 이유다. 경선 방식이 합의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의 단일후보(사회주의 좌파 선거 공동투쟁본부) 이백윤 후보, 민중경선 운동본부 출신 한상균 후보 중 한 명이 진보진영 단일 후보가 된다. 녹색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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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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