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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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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가 욕하면 당돌하고 귀여운 건데, 못생긴 애가 욕하면 XXX 없는 거지. 예쁜 애가 밝히면 개방적인 건데, 못생긴 애가 밝히면 XXX 겁니다."

"청각적인 자극이 얼마나 중요한데 야동 소리 끄고 봐봐, 재밌나. XXXXXX(성인물 배우) 아무리 예쁘면 뭐해, 소리를 들어야지."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국어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음담패설과 외모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교육청은 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JTBC는 대전의 사립고에 근무하는 국어 교사 A씨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외모비하 발언을 했다며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교사는 '정절'이란 한자어를 설명하면서 "여러분을 만나는 여자는 이미 다른 남자를 겪어봤을 겁니다. 어떤 여자의 처녀성 가져올 수 있는, 획득할 수 있는 남자는 여기 없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한자어를 설명하면서는 "남녀상열지사란 한자 뜻을 풀이해보면 남녀가 서로 열을 낸다는 이야기예요"라고 말하고 성행위를 암시하는 "XXXX"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청각적인 자극이 얼마나 중요한데 야동 소리 끄고 봐봐, 재밌나", "예쁜 애가 밝히면 개방적인 건데, 못생긴 애가 밝히면 XXX 겁니다"라고 말하는 등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발언도 했다.
  
같은 내용의 민원은 지난 해 12월 22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도 접수됐다. 수업을 들었던 한 학생이 민원을 제기했고, 그는 A교사의 성희롱적 발언이 3년 내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0일 해당 교사의 수업을 듣고 있는 3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학생들로부터 해당 교사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청취했다.

또한 당사자인 A교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A교사는 자신이 한 말임을 시인했고, "학생들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잘못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법인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며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징계는 법인에서 자체적으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게 된다. 다만 교육청은 징계 이후 해당 학교 피해회복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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