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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히 부르는 레토르트 식품, 레디 밀(ready meal)이라는 표현이 적확하다.
 한국에서 흔히 부르는 레토르트 식품, 레디 밀(ready meal)이라는 표현이 적확하다.
ⓒ wiki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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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이 업그레이드돼서 사발면과 레토르트 식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잠시 데우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멸균 진공 포장한 레토르트 식품으로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레토르트 식품'도 한국사회에서 널리 사용되는 말이다. '레토르트 식품'이란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살균해 알루미늄 봉지에 포장한 식품"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레토르트 식품'은 영어로 하면 retort food가 되겠다. 그러나 이 말은 영미권에서 통하지 않는다. 영어 retort에 화학실험에 쓰이는 '증류기'와 '멸균이 된 용기'의 뜻은 있지만, 이것은 특수 전문용어로서 일반적으로 일상 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영미권에서 retort라고 말하면 '대꾸하다' 혹은 '반박하다'로 받아들인다. retort와 food가 연결돼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retort의 발음은 '레토로트'가 아니라 '리토(르)트'이다.

레토르트 식품도 일본에서 온 말

이 '레토르트 식품'이라는 말은 일본어 'レトルト食品(레토르트 식품)'에서 온 일본식 영어, 화제영어다. 일본에서 이 말은 "レトルト食品は何処にありますか(레토르트 식품은 어디에 있습니까?"나 "それはレトルト食品ですよ(이것은 레트르트 식품입니다"처럼 흔하게 쓰이고 있다.

영미권에서 '레토르트 식품'이라는 의미는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가령 '조리된 식품'이라는 의미로 ready meal을 쓰거나, 아니면 '냉동식품'일 경우에는 frozen food 그리고 "마이크로웨이브('전자렌지'는 일본식 영어)로 데워 먹는 음식"은 microwave meal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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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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