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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 경남교육청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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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더 나은 미래교육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싶다"며 '3선 도전' 의지를 보였다.

박 교육감은 5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경남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이다"는 제목으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육감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를 활용한 '아이톡톡'을 언급했다. 지난해 모든 학교에 '아이톡톡'을 보급했던 경남교육청은 제공되는 문항을 3만 개에서 올해 30만개로 늘리고, 관련 교육 자료(콘텐츠)를 1만 5000개에서 3만 개로 확대한다.

또 경남교육청은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을 수업과 개인 학습에 광범위하게 활용한다는 것이다.

'아이톡톡'은 2019년부터 시작됐고, 코로나19 상황이 되면서 진행이 더 빨라졌다. 박 교육감은 "2019년에 인공지능 활용하고 데이터를 축적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해 3월 '아이톡톡'을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자리 잡으려면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이 걸릴 것이라 판단된다"며 "이를 시작했고, 자리잡는데 지도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톡톡'과 관련해 박 교육감은 "인공지능을 교육에 투입하는 것이지만, 이는 보조자료가 돼야 하고 그것이 교육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격을 가진 교사가 중심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자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협업을 해야 하고, 이를 활용해 무엇을 끄집어 낼 것인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테마파크(의령)'와 '경남진로교육원'(밀양) 추진도 거론했다. '미래교육케마파크'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고, 진로교육원은 설계 공모를 올해 진행하게 된다.

박 교육감은 "미래교실, 미래학교,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모습을 소개한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고리짓고, 한 시대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향하는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이 시작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는 믿음을 가지고 힘을 쏟아왔다"며 "2022년 경남교육은 다시 한번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육을 알리는 큰 울림이 되겠다"라고 했다.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7명에서 23명으로 줄일 것

박종훈 교육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선진국형 교육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만 몰두했다. 이제는 우리 교육도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성과에 대해, 박 교육감은 "교실수업의 대전환을 통해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중심으로 학생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했고, 학교행정의 대전환으로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또 "교육복지의 대전환을 통해 방과후학교와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를 최소화했고,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으로 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확산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미래형 학교공간, 생태적인 교육환경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2021년이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미래교육의 디딤돌을 단단히 놓았던 해였다면, 2022년은 한 단계 더 새로워진 경남교육을 보여드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교실'과 관련해서는 "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만나고 대화하며, 관계의 씨줄과 날줄이 촘촘하게 엮이는 곳이다. 그 속에서 배움이 이뤄진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배움이 함께 어우러지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존중받는 미래교실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학급 당 학생 수를 대폭 감축하겠다"며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급 당 학생 수 기준을 27명에서 23명으로 크게 낮추어 학생 맞춤형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수 감소는 공간과 예산의 문제가 어마하다"며 "이는 미래에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역량 범위 안에서 최대한 학생수를 줄여나갈 것이다"고 했다.

경남지역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수를 27명에서 23명으로 줄이려면, 125학급을 더 만들어야 하고, 추가로 필요한 교원은 155명이며 전체 추가 예산은 78억 원 규모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행정직원 사이 '업무 충돌'에 대해, 박 교육감은 "교육자치를 존중하면서 학교 자체적 판단에 맡길 수 없는 경우에 교육감이 직접 판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학교 바깥에서 서로 업무로 다투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보건교사와 행정실의 업무 중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교육지원청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교무실의 교사들은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 교사들이 행정에서 자유로워야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2014년, 2018년 선거에선 당선했던 박 교육감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출마한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 경남교육청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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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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