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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이를 보도하는 뉴스화면 갈무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이를 보도하는 뉴스화면 갈무리.
ⓒ TBS-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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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새해 들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하루 확진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섰던 지난여름의 제5파에 이어 제6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일 NHK-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1268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약 3개월 전인 작년 10월 6일 뒤 처음이다.

일본의 확진자수는 도쿄올림픽 직후인 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해도 2만5000명을 넘었지만 9월 들어 급격히 감소해 100명 이하까지 줄었다.

최근까지도 하루 100~300명대를 유지하다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지난 12월 30일 515명, 3일 782명을 기록한 뒤 급기야 4일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가 12월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신속 PCR분석을 하기 위해 검체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가 12월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신속 PCR분석을 하기 위해 검체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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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급감의 원인에 대해 백신 접종 효과, 외출 자제분위기 확산, 검사건수 급감, 델타바이러스의 자멸 가능성 등 여러 설이 거론됐지만 전문가들조차 정확한 원인을 짚어내지 못했다.

확진자는 오키나와현이 2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쿄도, 오사카부, 히로시마현 등이 100명을 넘었다.

오키나와현은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배치되는 미군 병사들이 출국 전 PCR검사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주일미군 당국에 항의하기도 했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6파에 돌입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다"며, 정부에 긴급사태선언과 비슷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의 적용을 요청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시중감염으로 보이는 사례도 교토부와 군마현, 아이치현 등에서 확인돼 일본 전국에서 오미크론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일본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곳은 28곳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급증해 병상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 오미크론 감염자 전원에 대한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던 정책에서 증상에 따라 숙박시설이나 자택요양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4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철저히 막는 전략의 골격은 유지하면서 중점을 국내 대책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정부의 방향 전환에 대해 "여름에 있는 참의원선거 전에 코로나 대응이 잘못된다면 정권이 흔들릴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뒤늦은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고 퇴진으로 몰렸던 일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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