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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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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면서 여야 모두 그의 행보를 숨죽인 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으며 여당에게도, 야당에게도 박한 평가를 내렸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 후보의 상승세 원인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이 정치세력이 만들어놓은 난장판을 국민의 힘으로 상식을 회복시키고 있다", "기존의 안철수의 지지층들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지율 10%을 갓 넘긴 안 후보가 1월 중으로는 윤 후보를 따라잡고, 이재명 후보와 양자대결 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거대 양당은 '변수'가 되어버린 안철수 후보에게 적극 구애하고 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 마케팅"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박스권을 민주당 자력으로 탈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안철수의 중도층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전략"이라는 얘기였다. 그는 또 분당, 국회 운영 등을 겪으며 "(민주당은) 협치를 전혀 하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이라는 부분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더더군다나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는 김경수와 드루킹이라는, 정치 여론조사 왜곡의, 협잡의 세월이 있었다."

권 원내대표는 '건널 수 없는 큰 강이 두 당 사이에 존재한다는 말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도 "(그 강이) 존재하는데,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한 상황에서 이렇게 (연대 가능성을) 얘기하는 부분들이 '(민주당이) 참으로 급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한다"고 답했다. 그는 4일 예정된 이재명 후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합정부'를 말하더라도 선거 국면인 점, 민주당의 현 상황 등을 볼 때 "귀담아들을 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발언이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도 박한 점수를 줬다. 그는 "마찬가지로 김종인 위원장, 국민의당이 모르는 게 아니다"라며 "김 위원장의 선거에 임하는, 정치에 임하는 그런 모습이 선거 기술자"라고 했다. 이어 "기술자의 발언에 대해서 의미 있는 평가를 하고 싶지는 않다"며 "안철수의 정치에서 머리에 단일화가 정치공학적으로 들어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끝까지 경쟁하는 그런 모습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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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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