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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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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국내에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20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감염자 수가 11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 지인 및 또 다른 해외 입국자 2명 등 5명이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지 한 달 사이에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신규 감염자 중 94명은 해외유입, 126명은 국내감염(지역감염)이다.

해외유입 감염자의 60% 이상인 57명은 미국에서 온 입국자들이다. 전날에는 미국발 입국자 131명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다.

미국발 감염자가 많은 것은 미국이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고 입국자 수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영국발 입국자가 6명으로 뒤를 이었고, 브라질·프랑스에서 3명씩, 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도미니카공화국·캐나다·케냐에서 2명씩, 카타르·네덜란드·르완다·말레이시아·몰디브·수단·스페인·아랍에미리트·카메룬·폴란드·핀란드·필리핀에서 1명씩 들어왔다.

국내감염 126명 중 4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산발 사례이며, 83명은 연쇄 감염(n차 감염)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다.

집단 사례들과 관련해 98명의 감염 의심자가 추가로 확인된 상황이어서 감염자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누적 감염 의심자는 614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3∼4시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도입되면서 감염 사례는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감염자를 비롯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까지 빠르게 늘고 있어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역사회에도 어느 정도 감염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 1114명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541명, 해외유입 573명이다.

감염 규모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발생 사례 현황을 간소화해 발표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분석 의뢰 건수가 늘면서 해외유입·국내감염 등 기본적인 분류와 역학조사 내용을 확인해 매일 집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다음 주부터는 일일 단위로 발표하던 오미크론 감염자 통계 현황을 주간 단위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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