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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정화선(위)이 다른 쪽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창원마산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정화선(위)이 다른 쪽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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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제277호로 지정된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 쪽 바다에 정박해 있어 경관·안전에 영향을 주었던 선박이 다른 장소로 옮기게 되었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다"며 반기고 있다.

24일 창원시는 '김주열 추모광장'을 조성하면서 선박을 옮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경남도 소유의 '정화선'으로, 바다 정화에 투입되며, 해상 활동이 없을 때는 이곳에 정박해 있었다. 이는 10년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추모광장'을 조성하면서 선박이 경관과 안전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해왔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문을 주고받고 협의 과정을 거쳐 '정화선'의 정박 위치를 옮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마산항 중앙부두 쪽에 정박해 있었는데, 앞으로는 마산항 마산세관 쪽으로 옮겼다가 차후 적당한 위치를 찾기로 한 것이다.

박주연 창원시 행정과 주무관은 "추모광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경관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관계 기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는 경남도 지정 문화재로 역사성도 있고, 역사 탐방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선박 이전으로 추모광장 일대가 처 시민들한테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은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가 도기념물로 지정되고 동상도 세워지는 등 추모광장이 조성되었다"며 "바로 앞에 있던 선박 정박이 오랜 숙원이었다. 창원시 담당자가 관계기관과 협의 과정을 거쳐 해결해 고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했다.

경남도는 2011년 9월 김주열열사시신인양지를 '기념물'로 지정했고, 창원시는 지난 10월 이곳에 김주열 열사 동상을 건립했다.

창원마산 시민들은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시위를 벌였고, 옛 마산상고(현 용마고) 입학을 앞둔 김주열 열사가 행방불명 되었다가 27일만인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떠올랐다. 이에 시민들이 '4·11 민주항쟁'을 벌였고, 이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앞에 정박해 있던 정화선.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앞에 정박해 있던 정화선.
ⓒ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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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동상과 추모광장.
 김주열 열사 동상과 추모광장.
ⓒ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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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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