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숙 화성시의원(국민의힘)이 2022년도 본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재검토 해달라는 의견을 본회의장에서 밝혔다.
박연숙 의원이 제기한 예산은 '도시가스공급 취약지역 지원사업' 예산이다. 집행부에서는 전년도 80억 원에서 50억 원 감액한 30억 원을 올렸으나,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엄정룡)에서 다시 전년도와 같이 50억 원을 증액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계수조정해 올린 것.
예결위(위원장 박경아)에서 이 예산을 집행부 원안으로 다시 삭감했다.
박 의원은 16일 열린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며 이 예산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서남부 지역은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지역이 많다. 올해 예산 80억 원을 다 소진했다. 상임위에서 필요한 예산이라고 판단해 증액했는데, 예결위에서 부동의로 다시 감액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서민예산인만큼 재검토를 의제로 삼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원유민 의장은 "예산 수정안을 제출하려면 의원 3분의 1 연서를 받아 미리 제출해야 하나 수정안 발의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의제로 성립될 수 없다"며, "의안 심의에 대한 개인 의견으로 이해하겠다"라고 말했다.
예결위에서 올린 예산 수정안대로 의결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