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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보도하는 영국 BBC 갈무리.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보도하는 영국 BBC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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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의 백신 자문위원회는 21일(현지시각)  60세 이상과 의료진,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권고했다고 AP, B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3차 접종)을 도입한 데 이어 4차 접종도 선도하게 됐다"라며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오미크론' 파동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부스터샷 이어 4차 접종도 최초 

4차 접종의 최고 책임자인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장관도 "우리의 최우선 임무는 오미크론으로부터 고령자와 의료진을 지키는 것"이라며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백신을 맞으라"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섰던 이스라엘은 지난 7월에도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도입했다. 그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비교적 낮은 감염률을 유지하며 방역 강화 없이 4차 유행을 넘겼다.

또한 청소년 대상 접종, 백신패스 도입 등 백신 정책에 있어 선제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스라엘은 인구의 약 44%에 달하는 417만 명이 3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감염 사례가 다시 늘어나면서 4차 접종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300명 대로 2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오미크론 감염자도 하루 만에 2배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전날에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까지 나왔다. 기저 질환이 있던 이 60대 남성은 백신 2차 접종은 완료했으나, 3차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트럼프도 부스터샷 맞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미크론 대응 관련 대국민 연설을 중계하는 CNN 방송 갈무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미크론 대응 관련 대국민 연설을 중계하는 CNN 방송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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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도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에서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오미크론 감염을 걱정해야 한다"라며 "모든 미국인은 백신을 맞아야 할 애국적 의무가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3차 접종을 한 것을 거론하며 "부스터샷이 가장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는 것은 나와 그가 동의하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민간 분야 기업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해 "당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미국의 지난주(12∼18일)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2%를 차지하며 지난 1일 첫 발견 이후 불과 3주 만에 미국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빠른 전염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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