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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 광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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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전남 22개 지자체 중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 지역에서 외국인 토지의 대부분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관련 기업의 소유였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광양지역 토지는 17.38㎢(
525만 7450평)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0월 말 17.32㎢(523만 9300평)에 비해 0.06㎢(1만 8150평)가 늘었다.

외국인 토지는 광양시 전체 면적 463.09㎢(1억 4008만 4725평)의 3.7%에 해당했고, 전남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 38.95㎢의 절반에 육박하는 44.3%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공시지가 기준 1조 4892억원이다.

외국인 소유 토지 중 16.87㎢(510만 3175평)는 포스코와 계열사 관련 철강 항만 관련 부지로 알려졌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체 면적은 자원화단지 등 확장부지와 주택단지 등을 포함해 약 22㎢(665만 5000평)로, 서울 여의도의 7배에 해당한다. 이 중 75%에 해당하는 면적이 외국인 소유인 셈이다.

이처럼 광양제철소 관련 외국인 소유 토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된 것은 관할 관청에서 외국인 투자법인의 토지는 외국인 소유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광양시 관계자는"외국인 주주의 비율이 높고 투자도 많은 포스코 법인이 소유한 토지도 외국인 소유의 토지로 정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에서 광양시 다음으로 외국인 토지가 많은 지자체는 여수시로 6.02㎢(182만 1050평)였고 뒤를 이어 보성군 3.42㎢(103만 4550평), 무안군 2.24㎢(67만 7600평) 순이었다.

전남 전체에서 외국인 국적별로는 미국이 1567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40.2%를 차지했다. 이밖에 캐나다 5%, 일본 3.6%, 중국 1%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50.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별 용도는 공장용이 19.8㎢ (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타 18.3㎢ (46%), 주거용 0.63㎢ (2%), 상업용 0.22㎢ (1%)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별 취득 원인은 계속보유(증여․상속을 통한 취득)가 19.53㎢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 14.92㎢ (38%), 계약외(교환 등) 4.51㎢ (12%)였다.

외국인이 보유한 전남 토지면적은 전남 전체면적 1만2348㎢의 0.31% 수준이다. 외국인 토지 공시지가는 2조 5250억 원으로 지난해 말 2조 5237억 원 보다 13억 원 증가했다.

덧붙이는 글 | 광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광양, #광양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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