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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시계를 보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시계를 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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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자중지란에 더불어민주당은 표정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게 된'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는 "절대 들떠선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씨 의혹 대응, 신지예씨 영입 등의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한 국민의힘은 김종인·이준석 대 윤석열·조수진 구도로 갈라서 있다. 지난 3일 울산 언양불고기집에서의 극적 타협이 결국 '쇼'로 전락해버린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은 양상을 거론하며 윤 후보 리더십에 비판을 가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21일 오전 "일회용 반창고로 일시 봉합한 선대위의 예정된 결과"라며 "쇄신과 반성 없이 반창고로 땜빵하고 출범시킨 선대위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분란의 책임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청산하지 못한 채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병풍 삼으려 했던 윤 후보 책임"이라며 "진정성 없는 사과, 민주주의를 모르는 리더십으로 인해 윤 후보의 선대위 수습은 요원해보인다"라고 짚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여덟번째)와 '팀 공정의 목소리' 안승진 대표(왼쪽아홉번째) 등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여덟번째)와 "팀 공정의 목소리" 안승진 대표(왼쪽아홉번째) 등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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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우린 우리 할 일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입장에선 '호재'란 표현을 쓸 수 없다"라며 "국민의힘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나쁠 건 없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봉숭아학당(국민의힘 지칭)은 봉숭아학당대로 가고 우린 국민들께 한 점, 한 점 점수를 따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연일 부동산 문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을 이야기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 선거의 관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게 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서울, 2030, 민주당에 실망해 마음을 돌린 층"이라며 "이러한 분들은 국민의힘의 저러한 모습에 큰 관심이 없다. 네거티브만으론 절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21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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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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