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경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공개한 NYU(뉴욕대)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 수료증. 김씨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발급된 문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경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공개한 NYU(뉴욕대)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 수료증. 김씨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발급된 문서다.
ⓒ 국민의힘 제공

관련사진보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경력 관련 의혹을 해명하면서 다른 재학생의 이름으로 된 수료증만 공개한 데 대해 "김씨의 수료증은 아직 못 찾았다"면서 "찾으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측 관계자는 20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씨의 수료증은) 아직 못 찾고 있는 것 같다. 이것저것 의혹 (관련으로) 다 찾고 있는데, 너무 옛날 거라..."라면서 "(보통) 대학 때 어학연수를 받고 수료증 받은 게 있어도 (수료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 않나. (그래도) 이력서 적을 때 어학연수를 쓰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 수료증) 그게 있었으면 (지난 19일 해명할 때) 같이 내보냈을 것"이라며, '김씨 수료증이 나오면 공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찾으면 공개할 것이다. 찾을 수 있는 건 어쨌든 다 찾아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지난 19일 오후 늦게 입장문을 내고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과정을 2기(2006년 5~12월)로 다녔다. 'NYU(뉴욕대)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는 이 과정에 포함돼 있다"며 "김 대표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뉴욕대와 관련해 '연수'라는 두 글자가 분명하게 적혀져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 2013년 안양대 교수 지원 시 제출한 이력서에 기재된 2006년 미국 뉴욕대(NYU) 관련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자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

왜 다른 사람 이름?... "'김 대표가 가짜면 이것도 가짜인가'라고 한 것"

그런데 국민의힘이 김씨의 뉴욕대 연수 수료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수료증에는 김씨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윤 후보 측은 "김 대표의 수료증이라고 올린 게 아니라, 당시 이 코스를 수료한 다른 학생의 수료증을 올리면서 '김 대표가 가짜면, 이것도 가짜인가'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김씨가) 뉴욕에 가서 코스를 같이 (수료한 것은 맞다. 2006년 당시 <중앙일보> 보도 사진을 보면)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도 앉아 있다"며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걸로 공개했냐고 하는데, 모르고 하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제시한 여러 자료를 보면 김씨가 뉴욕대에서 강의를 들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제시한 수료증에 적힌 수학기간이 5일간에 불과하다는 점, 이 뉴욕대 5일 과정이 서울대 GLA 과정의 일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과연 이력서의 학력란에 서울대 GLA 과정이 아니라 '뉴욕대 연수'라고 기재하는 게 타당하냐는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이 지난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력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이 지난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력서.
ⓒ 국민의힘

관련사진보기

 

댓글3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경제부 기자입니다. 010-9403-7847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