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 '2021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전체 17개 광역의회의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를 포함한 7곳이 2등급, 3곳이 3등급, 6곳이 4등급, 1곳이 5등급이다.
경남도의회는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분야에서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됐다.
이번 청렴도는 직무관련공직자, 단체·전문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부패 인식·경험, 의회운영의 예산·부패 통제와 관련된 총 21개 항목에 대한 전화·온라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산출되었다.
경남도의회는 "의원과 내부직원 모두 부패방지 자정노력에 최선을 다했고, 공공분야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등 청렴에 대한 민감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고 했다.
김하용 의장은"청렴도가 지난해 대비 향상된 것은 모든 직원과 의원들이 함께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 받는 경남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강원과 경남, 경북, 부산, 전남, 충남, 충북이 1등급이고, 경기와 대구, 인천이 2등급, 광주와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제주가 4등급, 서울이 5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