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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부터 2070년까지 장래인구추계 작성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부터 2070년까지 장래인구추계 작성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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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서울의 결혼, 출생 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통계청 인구동향 조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시가 16일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서울시민의 결혼 건수는 4만 4746건으로 2000년 7만 8745건에 비해 43.2%p 감소했다.

결혼 건수는 2007년에 전년 대비 2475건 증가한 후 감소 추이를 이어가다가 2016년 6550건이나 감소한 뒤에는 6만 명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20년간 남녀의 초혼 연령도 각각 높아졌다(남성: 2000년 29.65세 → 2010년 32.16세 → 2020년 33.61세, 여성: 2000년 27.25세 → 2010년 29.82세 → 2020년: 31.60세).

결혼 건수의 감소는 출생아 수 감소로 그대로 이어졌다.

2000년 13만 3154명에 이르렀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20년 4만 7455명에 그쳐 20년 전 대비 64.3% 감소했다. 합계 출산율도 2000년 1.28명에서 2020년 0.64명으로 떨어졌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도 같은 기간 29.49세에서 33.98세로 높아졌고, 둘째 아이 이상의 출생율도 2000년 47.6%에서 2020년 36.4%으로 11.2%p 떨어졌다.

1988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서울 인구는 2020년 1000만 명 선이 무너진 후 출생자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많아지는 자연감소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집계된 출생자 수는 3만 5580명, 사망자 수는 3만 4727명으로 자연증가는 853명에 그쳤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분석 자료는 서울시 차원의 인구변화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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