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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15일 오후 6시 15분]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 제20대 대선 보훈 정책 제안 및 기조강연에 참석해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 제20대 대선 보훈 정책 제안 및 기조강연에 참석해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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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원팀으로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11월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엔 경선 경쟁자 캠프의 인사들이 대거 합류해 '원팀'의 외양을 갖췄지만, 경선 때 제기한 고소는 선대위 인선 발표 열흘이 다 되도록 취하하지 않은 걸로 나타났다. 

권성동 본부장은 대선 후보 경선 중인 지난 11월 여명 당시 홍준표 캠프 대변인을 '공직선거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권성동이 공천을 빌미로 지역 당협위원장들에게 윤석열 후보 지지를 압박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게시글을 여 대변인이 공유하며 "공천을 미끼로 조직 선거 협박이 사실로 드러났다"라고 논평했고, 권 본부장은 익명 게시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 게시글 내용을 보도한 한 언론사 기자와 여 대변인을 함께 고소한 것이다. 여 전 대변인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인선 발표에서 공동청년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홍준표 의원의 합류를 염두에 둔 '원팀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했을 때, 권성동 본부장은 여명 본부장에 대한 고소를 아직도 취하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 선대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권 본부장은 여 본부장에게 고소 취하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알려졌다.

"'원팀 강조' 하더니... 구태의연한 모습" 내부 비판도
  
이를 두고 '원팀'과 2030 청년을 강조했던 선대위 기조에 맞지 않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다. 홍준표 캠프 출신 인사 길들이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권 본부장의 행위는) 선대위 내 실세로 군림하며 자신의 권력을 위시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라며 "화합을 위해 선대위에 영입해두고선 아직도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명 본부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그 사안에 대해선 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권성동 본부장 측은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성동 의원실의 보좌관은 통화에서 "조만간 곧 취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도가 나간 뒤 권성동 본부장 측은 "이미 여명 본부장과 언론사 기자에게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고, 오는 16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추가 입장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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