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와대 앞 기자회견 연 간호사들 "의료현장 붕괴 직전"

등록 21.12.14 17:50l수정 21.12.14 17:51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 유성호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본회 소속 간호사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응급실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간호인력 부족 해결과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시작 이후 코로나 확진 환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은 포화상태를 넘었고, 중증 환자가 급증세로 이어지면서 하루 사망자가 70명까지 증가했다"라며 "병상과 인력도 확충하지 않고 무대책으로 시작한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의 피해는 국민과 현장의 간호사들이 온 몸으로 받아내고 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후 간호사들은 간호인력 부족에 대해 수없이 외쳐 왔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덕분에 챌린지뿐이었다"라며 "간호인력인권법 관련 후속조치를 빠르게 진행하고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청와대 앞 기자회견 연 간호사들 “의료현장 붕괴 직전”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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