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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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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하는 일, 또는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을 안고 지난 13일 오전, 경기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았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성남시청 공원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복정동에 있던 육아지원센터를 신축 이전해 지난 10월 개관했다. 내친김에 성남시청 9층에 있던 아이사랑놀이터 1·2·3호도 이곳으로 옮겼다.
  
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1층 햇살가득놀이터가 공원과 연결됐다는 점이다. 폴더형 대형 창을 열기만 하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뛰어들 수 있다. 공원과 연결된 놀이터 마루를 밀어서 열면 부드러운 모래 놀이터도 나온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폴더형 대형 창을 열기만 하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뛰어들 수 있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폴더형 대형 창을 열기만 하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뛰어들 수 있다.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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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을 따라 걸으면 '기화이초(진기한 꽃과 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성남시청 공원의 갖가지 풀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봄이 오면 꽃도 만발한다. 도심 속 광장 역할을 하는 시청 앞마당도 만날 수 있으니, 아이 손을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다.

가장 인기가 많은 시설은 '놀이치료실'이다. 대기자가 많아 치료를 받으려면 4~5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용대상은 따돌림 등으로 어린이집에 적응하지 못한 어린이나 비디오 또는 게임에 중독된 어린이, 지나치게 산만한 어린이 등이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아이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어서 놀이치료를 신청하는 보호자(부모 등)도 많다. 의사의 진단 없이도 놀이치료를 신청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치료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치료실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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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이 인기를 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가 전문 치료사와 함께 그저 노는 것만으로 어린이의 '힘듦'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일반 병원에서 1회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하는 치료비가 1만 2천 원으로, 무척 저렴하다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아이가 전문 치료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보호자(부모 등)는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그 광경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는 보호자가 자신을 지켜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한 면은 거울이고 다른 한 면은 투시가 가능한 '원웨이 미러'가 설치됐기 때문이다.
   
전문 치료사와 놀며 아이 '힘듦' 해결

음향·조명 시설을 갖춘 강당이 마련됐다는 것도 장점이다. 코로나19가 물러가기만 하면 이곳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인성·안전 교육과 각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80석 규모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복정동에 있던 시절에도 1개월에 300여 명의 교육생이 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센터에는 부모 쉼터, 요리활동실, 상담실,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이 있다.

카메라, 조명 마이크 등이 구비된 스튜디오가 있는데, 이곳에서 강사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 녹화도 하고 있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960㎡(594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96㎡ 규모로 지어졌다. 총 153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 기간은 2년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설계에 서원경 센터장 등의 보육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보육에 종사한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했고, 90% 정도가 보육 전문가들 의견에 따라 설계가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햇살가득놀이터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햇살가득놀이터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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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를 밀어서 열면 모래 놀이터
 마루를 밀어서 열면 모래 놀이터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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