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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교정시설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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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앞서 홍성교도소는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재소자 27명, 직원 3명 등 모두 30명이 확진됐다. (관련 기사: 홍성교도소 코로나 19 집단감염... 30명 동일집단 격리 http://omn.kr/1wew6)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20년 말 서울 동부구치소에 이어 두 번째다. 

법무부는 "19명은 돌파감염, 11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며 "현재 홍성교도소는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고, 미확진 수용자 197명은 13일 버스를 이용해 타 교정시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 소속이 전해지자 박범계 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5시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홍성교도소 집단감염을 예방하지 못한 점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197명의 미확진 수용자는 타교도소로 이송 작업이 마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송할 교정시설은 최종이송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언론에 공지하겠다"라며 "가족들에게도 신속하게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13일 직원들과 수용자들의 1차 PCR 검사를 마쳤다. 14일 화요일에도 2차 PCR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성교도소는 동일 집단격리에 들어갔으며, 미확진 수용자 197명은 13일 버스를 이용해 타 교정시설로 이송됐다.
 홍성교도소는 동일 집단격리에 들어갔으며, 미확진 수용자 197명은 13일 버스를 이용해 타 교정시설로 이송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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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교정시설에 대해서도 "교정본부장을 중심으로 각 지방교정청장이 현장 점검을 책임지고 이행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추가 방역 대책을 브리핑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교도소, 구치소 등 수용시설에 대해 지방교정청장이 책임지고 일일이 현장 점검을 완벽하게 하도록 했다"면서 "홍성교도소와 같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소 다시 한번 강조했다.
  
* 홍성교도소 방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브리핑 영상: https://youtu.be/FcrA6Gzp3R0

* 미확진 수용자들이 타 교정시설로 이송되는 영상: https://youtu.be/SVUg9IBSYXE

태그:#홍성군, #홍성교도소집단감염, #코로나19, #홍성군보건소, #박범계법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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