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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독자 여러분께 대선 판세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주간 데판(데이터로 보는 대선 판세)'를 준비해 매주 금요일 연재한다. 금요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투표율과 같은 다양한 기초자료, 빅데이터 등을 풍부하게 활용한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율 추이와 특징을 살펴본다. 또 정치지형에 따른 판세 변화를 추적한다. 이를 위해 정치성향, 정권교체 지수, 정당 지지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등을 활용한다.[편집자말]
같은 날 발표된 NBS-KSOI 여론조사 결과... 상반된 결과

12월 2주 차 대선 판세는 '혼돈' 그 자체다. 동일한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역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우세(5.6%P)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지표조사(NBS),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12월 6일~8일, 응답률 28.3%, 조사방식 : 가상번호 전화면접.
 전국지표조사(NBS),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12월 6일~8일, 응답률 28.3%, 조사방식 : 가상번호 전화면접.
ⓒ 전국지표조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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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 조금 넘어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자체조사라 NBS 홈페이지에 게재되는데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에서 신청을 하는 사람에겐 조사결과가 공표되자마자 무료로 발송된다. 대선후보 다자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38%로 윤석열 후보(36%)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NBS 조사에서 6주 만에 역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KSOI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일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조사를 의뢰한 것이다. 윤 후보는 다자 구도에서 3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32.7%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가 역시 오차범위 내인 5.6%P 차이로 이 후보에 앞섰다.

NBS와 KSOI 모두 통신3사가 제공하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추출했다. 또 NBS와 KSOI 모두 전화면접으로 조사했다.  

이 후보는 NBS 조사에서 지난 10월 4주 35%로 윤 후보(28%)에 앞선 이후로 줄곧 뒤처졌다. 거센 추격세를 보인 이 후보는 11월 3주부터는 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 후보 역전은 당과 선대위 쇄신, 청년 공략, 국민의힘 선대위 반사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의뢰 : 국민일보, 조사기관 : KSOI, 조사기간 : 12월 6일~7일, 응답률 12.3%, 조사방식 :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의뢰 : 국민일보, 조사기관 : KSOI, 조사기간 : 12월 6일~7일, 응답률 12.3%, 조사방식 :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 KSOI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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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와 KSOI 모두 가상번호 전화면접으로 조사했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날까. 그리고 어느 조사가 더 정확할까. '응답률 차이'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NBS 응답률은 28.3%, KSOI는 12.3%이다. 응답률이 높으면 정치무관심층의 답변이 대거 포함된다. 이에 비해 응답률이 낮으면 정치고관심층 중심으로 응답자가 이뤄진다.

이 후보는 인지도, 소셜미디어 등에서 언급량이 많아 응답률이 높을 때 다소 유리할 수도 있다. 어느 조사가 더 정확한 지는 투표율 변수가 반영돼야 가늠할 수 있다. 정치무관심층은 투표에 기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일간 집계, 격차 축소 확연
 
조사의뢰 : 오마이뉴스,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시기간 : 11월 29일~12월 3일, 응답률 6.9%, 조사방식 : 유무선 RDD ARS.
 조사의뢰 : 오마이뉴스,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시기간 : 11월 29일~12월 3일, 응답률 6.9%, 조사방식 : 유무선 RDD ARS.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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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후보의 격차 축소 흐름은 다수 여론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6일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의뢰) 일간 집계를 보면 둘째주 초반 격차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두 후보간 일간 격차는 11.9%P(월) → 8.5%P(화) → 3.5%P(수) → 3.8%P(목) → 4.4%P(금)로 급격히 좁혀졌다. 수요일 일간 집계에선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12월 1주 정례조사 결과 주간 집계에서 윤-이 후보 지지도 격차가 6.5%P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주(11월 4주) 두 후보의 격차 9.4%P보다 2.9%P 줄어든 수치다. 

정치지형 변화조짐, 정권교체 지수 오차범위 경합
 
전국지표조사(NBS),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조시기간 : 12월 6일~12월 8일, 응답률 28.3%, 조사방식 :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전국지표조사(NBS),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조시기간 : 12월 6일~12월 8일, 응답률 28.3%, 조사방식 :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 전국지표조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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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후보 격차가 좁혀지면서 정치지형에서도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 9일 발표된 NBS 조사에선 국정안정론이 42%로 정권심판론(46%)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양측의 격차가 4%P까지 줄어들었는데 이는 8월 4주 즈음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20대(18·19세 포함)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곤 국정안정론이 우세했다. 특히 30대에서 국정안정론이 49%로 정권심판론(39%)을 추월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NBS 조사는 응답률이 28.3%로, 상대적으로 높아 정치무관심층 응답자가 다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12월 7~9일, 응답률 16%, 조사방식 : 유무선 RDD 전화면접.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12월 7~9일, 응답률 16%, 조사방식 : 유무선 RDD 전화면접.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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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정당지지율 격차도 다수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월 2주 한국갤럽에선 민주당 33%, 국민의힘 36%로 나타났다. 12월 1주에선 민주당이 35%로 국민의힘(34%)을 앞섰지만 1주일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10월 10일 이 후보 선출까지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국민의힘보다 우위를 보였다. 이후 국민의힘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민주당이 약세로 전환했지만 11월 4주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대응 부정평가 증가, 여권 악재 가능성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12월 7~9일, 응답률 16%, 조사방식 : 유무선 RDD 전화면접.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기간 : 12월 7~9일, 응답률 16%, 조사방식 : 유무선 RDD 전화면접.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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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추격전에 새로운 복병이 등장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더불어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실시 이후 일상 복귀 기대를 높였지만 최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0일까지 사흘째 7000명대 선이다.

코로나 정부 대응 평가와 선거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민주당이 180석을 석권한 2020년 4월 총선 전후 정부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는 70%∼80% 사이를 오갔다. 부정평가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선 정반대 현상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이 크게 승리한 4.7 전후엔 정부 코로나 대응 부정 평가는 40% 후반대를 기록해 긍정 평가(40% 초중반)에 미치지 못했다.

정부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가 높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10일 발표된 한국갤럽에서 정부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는 44%로 부정 평가(47%)에 밀렸다. 2020년 총선, 4·7 재보궐선거 경험으로 볼 때 여권엔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빅데이터 연관어… 이재명 vs. 윤석열 구도 부각
 
'이재명-윤석열 연관어 비교'(위), '이재명-윤석열 언급량 추이'(아래), 썸트렌드(https://some.co.kr, 12월 3일~9일, 검색일 12월 10일)
 "이재명-윤석열 연관어 비교"(위), "이재명-윤석열 언급량 추이"(아래), 썸트렌드(https://some.co.kr, 12월 3일~9일, 검색일 12월 10일)
ⓒ 썸트렌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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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에선 '이재명 vs. 윤석열' 구도가 부각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https://some.co.kr, 인스타·블로그·뉴스·트위터) '이재명-윤석열 연관어 비교'에선 이·윤 후보 모두 상대방 비중이 가장 컸다. 본격적으로 선거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데이터로 보인다.

이밖에 이재명 후보는 국가부채 논쟁, 도지사, 가족 의혹 등이, 윤석열 후보는 영입인사 논란, 정책 논란, 가족 의혹이 주로 거론된다. '이재명-윤석열 언급량 추이'에선 이 후보가 약 40만 건으로 윤 후보(약 20만 건)에 2배 이상 앞섰다. 이 후보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언급량이 늘었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 엄경영씨는 시대정신연구소장입니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여론조사기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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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또바기뉴스 발행인 자유기고가 시사평론가 국회, 청와대, 여론조사기관 등에서 활동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연대 행정대학원 북한·동아시아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중문학과 졸업 전북 전주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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