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과거 SNS 발언으로 논란이 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8일 YTN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과거 SNS 발언으로 논란이 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8일 YTN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 YTN 화면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비하하는 SNS 댓글을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복회가 국민의힘을 향해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사과와 노 위원장 정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과 7명의 이사, 전국 17개 시·도지부장 등은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이 언제부터 '일베류'와 한 몸이었느냐"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사과하고 노재승을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노 위원장은 올해 8월 15일 한 보수 인사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칭송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오늘 김원웅이 이승만 친일정권이라면서 X소리 날렸더군요. 그놈의 반일팔이가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지'라고 댓들을 남겼고, 이에 다시 노 위원장이 '김원웅이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승만에게 감사해야 할 일.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인데요 ㅎㅎ'라고 추가 댓글을 달았다.

광복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구 선생은 1896년 3월 황해도 안악 치하포 주막에서 일본인 쓰치다 조스케를 살해한 직후 '국모를 시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이 왜놈을 죽였노라'라는 포고문과 함께 자신의 거주지, 성명까지 밝혔다"며 "그로 인해 해주감옥과 인천감옥에 수감되어 옥고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이럴진대,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거위원장은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심을 왜곡했다"며 "김구 선생을 매도하고 폄훼하는 것은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용서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라고 비난했다.

광복회는 또 "노재승의 이런 언행은 생명과 재산을 바쳐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정신을 훼손하는 망언"이라고 규정하면서 "국민의힘은 국민과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사과하고 노재승을 정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광복회는 끝으로 "우리사회 일각에 종양으로 자리 잡은 노재승의 이런 언행은 전형적인 '일베류'의 천박한 역사인식"이라고 강조하고 "이런 자를 중책에 기용한 국민의힘은 언제부터 '일베'와 한 몸이 되었는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광복회 회장 및 이사, 17개 시·도지부장 명단이다.

[회장] 김원웅 [이사] 허 현, 김정육, 김복열, 전지남, 이승봉, 윤용황, 최원천 [전국 시·도지부장] 김각래(서울), 권병관(부산), 강태평(인천), 김주원(광주), 노수문 (대구), 윤석경(대전), 이경림(울산), 이공호 (세종), 황의형(경기), 이종호(강원), 장기영(충북), 유병성(충남, 권한대행), 이강안(전북), 송인정(전남), 이동일(경북), 장상진(경남), 김률근(제주).

댓글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