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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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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누가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 꼭 논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윤석열 제20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8일 노재승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논평할 필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대위 주요 직책을 맡은 인사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공유 포스팅과 발언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후보자인 본인과는 여전히 상관없다는 투였다. 호남 관련 일정을 마치고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였던 터라 더욱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과거 발언들을 선대위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는 답만 여러 차례 반복했다. 

노재승 선대위원장은 지난 7일 자신의 과거 발언 등에 대해 "사과를 하려고 해도 할 만한 거리가 돼야 사과를 할 텐데, 이건 너무 (억지다)"라며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관련 기사: '잇단 설화' 노재승 "당시엔 사인이었다, 사과하려 해도 거리 안 돼"). 노 선대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발언 외에 과거 다른 발언까지 회자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윤석열 "노재승 영입 철회? 가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사무실을 찾은 뒤 건물 밖으로 나와 기자들을 만났다. 그는 노재승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영입 경위 등에 대해 질문을 받자 "글쎄, 이 분이 청년 자영업자라고 해서 청년과 자영업이라고 하는 두 가지 포인트 때문에 여러 분들의 추천에 의해서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이 됐다"라며 "선대위에서 지금 이 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하신 이야기에 대해서 지금 전반적으로 쭉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들었다"라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기 전이라고 하더라도 백범 김구 선생을 향해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칭하는 건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뒤따랐으나, 윤 후보는 "그래서 지금 선대위에서 이번에 지금, (노재승 위원장이) 전에 한 이야기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막 들었다"라는 답만 반복했다. 검토 결과에 따라 인사 영입이 철회될 수 있느냐는 물음이 나오자 "그건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며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답했다.

기자들은 노재승 위원장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며 일부 보수단체와 같은 주장을 하는 데 대해서 윤 후보의 생각을 물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유공자 공개 여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대신 "누가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 꼭 논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며 "지금 살펴보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향후 추가적인 광주행이나 호남 행보 계획에 관해서도 물음표가 나오자 윤 후보는 "호남은 앞으로도 선거운동을 하면서 계속 갈 생각"이라고 짧게 답했다.

윤석열 후보가 자리를 떠난 후, 기자들이 전주혜 대변인에게 '선대위 검토 결과 인사가 철회될 수도 있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지만, 전 대변인 역시 "그건 지금 가정적으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임명 전 발언만이 아니라 임명 후 발언도 문제시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그것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5.18, 민주주의 헌법 정신 지킨 항거... '호남홀대론' 안 나오게 하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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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윤 후보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리 준비한 종이를 꺼내 들고 "정치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이 호남"이라며 "제헌절 광주 방문 당시에도 말씀드렸지만, 5.18은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피로 지킨 항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엄청난 공로를 했고, 역사 고비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홀대론'이, 아예 나오지를 않도록 할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제가 검찰에 26년간 일하면서 많은 호남 출신 동료들과 우정을 쌓아왔고, 또 2003년에서 2005년까지 2년간 광주지검에서 선후배들과 또 우리 직원들과 즐겁게 일을 했다"라고 회고했다.

윤 후보는 "2005년에 광주지검을 떠나면서 송별식장에서 전별사를 맡았는데, 하도 광주에서의 인연이 정말 따뜻하고 정이 많이 들어서 그 전별사를 다 잇지 못하고 내려온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하다"라며 "항상 저는 호남 출신 검찰 동료들과 인간관계를 통해서, 또 다른 분도 알게 되며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라며 호남 표심에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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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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