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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지난 3일 도유가 문찬석 작가를 여주시 제9호 도예 명장으로 선정했다.
 경기 여주시가 지난 3일 도유가 문찬석 작가를 여주시 제9호 도예 명장으로 선정했다.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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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지난 3일 도유가 문찬석 작가를 여주시 제9호 도예 명장으로 선정했다.

여주시는 도예명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서면·실기심사를 거쳐 도유가 문찬석 작가를 제9호 도예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여주시는 시에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30년 이상 도자 산업에 종사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7일~11월 5일 도예 명장·기능장 선정 공고를 하고 지난달 1~5일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이어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3일 도예 명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문찬석 작가를 도예명장으로 선정했다.

문찬석 작가는 1987년 여주에 정착해 오학리(현 오학동)에 운영되던 은성도예에서 도예가의 길을 시작해 30여년간 여주에서 전통 도자 계승과 발전에 힘써왔다.

현재는 여주시 대신면에서 도유가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삼사에서 '물레성형, 도화, 조각 등 다양한 전통 도자기 제작기법을 원만히 수행한다'는 평을 받았다.

문찬석 작가는 전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주 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 3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다유, 전통도예협회 등 차와 관련된 활동도 하고 있다.

문찬석 작가는 "흙은 생명이 잉태되는 우주의 본질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흙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며 "내가 빚어낸 작품이 언젠가는 어느 공간에서 누군가와 함께할 것이기에 매 순간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저력과 역사성을 가진 도자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여주시, #도예가, #문찬석,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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