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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이 '촛불을 넘어, 상생과 연대의 대한민국을 향해'를 주제로 창립 4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토론회 목적은 역시 '상생'이다. 공공상생연대기금(아래 상생연대) 측은 "대선 국면을 앞두고 한국 사회가 앞으로 지향해가야 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차기 정부의 과제라는 측면에서 지난 촛불 개혁 의제를 재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생연대와 한국사회학회 그리고 한국사회정책학회가 함께 주최한다.
 
지난 5월 열린 공공상생연대기금 2021 보고대회 당시 모습.
 지난 5월 열린 공공상생연대기금 2021 보고대회 당시 모습.
ⓒ 공공상생연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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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좌장은 조돈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다. 2019년 8월에 26년 6개월 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 후 노회찬재단 이사장,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노동 분야 대선 공약 중 지키지 않은 것을 찾아 실행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발표자로는 세 사람이 나선다. 신광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사회적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윤홍식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탄핵을 넘어 촛불이 비춘 현실 : 성공에 취한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 그리고 신진욱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촛불 이후 5년의 과거, 대선 이후 5년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신광영 교수는 <경향신문>을 통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으로 이어져 불평등의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윤홍식 교수는 지난 9월 출판한 <이상한 성공>이란 제목의 책을 통해 "결국 문제의 핵심은 불평등"이라고 짚은 바 있다. 신진욱 교수 역시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30세대가 문재인 정부에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먹고사는 문제에서 특히 20대 상황이 상당히 심각할 정도로 나빠졌다"면서 역시 사회적 분배의 불평등을 주요 이유로 제시한 바 있다.

10일 토론회에서는 주제 발표에 이어 장혜영 정의당 의원(비례대표),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창곤 <한겨레> 선임기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청중과의 질의 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와 안심콜 등이 함께 이뤄진다.

이날 토론회는 오마이TV 생중계로 진행된다. 

상생연대는 공공기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상생과 연대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자발적으로 기금을 출연하여 2017년 12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이병훈 이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재단의 기본 미션은 격차와 균열, 대립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을 치유하고, 상생과 연대 그리고 공동선으로 영글어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일구어 가는 것"이라면서 "한국 사회에 상생과 연대 그리고 공공성이 영글어 따뜻한 노동존중 사회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이 '촛불을 넘어, 상생과 연대의 대한민국을 향해'란 주제로 창립 4주년 기념 토론회를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이 "촛불을 넘어, 상생과 연대의 대한민국을 향해"란 주제로 창립 4주년 기념 토론회를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 공공상생연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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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상생연대, #이병훈, #신광영, #윤홍식, #신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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