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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안은미 출격, 88올림픽 매스게임 지도→오지호 주연 '미인' 베드신 몸 연출 이력

올림픽 가요에 맞춰 매스게임을 했고, 미술 시간에는 올림픽 공식지정 제품인 고무찰흙으로 '호돌이'를 만들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8일 저녁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금까지 스포츠 행사 개·폐회식에서 진행됐던 '그라운드 중심대형 매스게임'에서 탈피해 코로나 시대 대중행사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두환' 하면 가장 먼저 '5⸱18 광주'가 연상되지만, '88올림픽 매스게임'이라는 말도 떠오르게 된다. 그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88올림픽 매스게임'의 이미지는 강렬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매스게임' 하면 우리에겐 올림픽을 비롯하여 매년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나 폐회식 때 행해진 집단체조를 의미하는 말로 이해되어왔다. 물론 북한에서 엄청난 규모로 행해지는 '집단 무용'도 연상된다.

군국주의와 독재의 이미지로 전락한 매스게임

그러나 이 '매스게임'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매스게임, マスゲーム'이 출현한 것은 1925년 개최된 메이지신궁 체육대회 때였다. 당시 대규모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모아 집단적 체조가 행해졌다.

이후 쇼와(昭和) 일왕 시대에 이르러서는 신도(神道)와 무도(武道)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황국주의(皇國主義)' 체조까지 출현하였다. 한 마디로 일본 '매스게임'의 본질은 바로 일본 국수주의와 군국주의였다.

물론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도 이 '매스게임'은 강제되었고, 유신 정권 당시 박정희 얼굴을 표현하는 매스게임은 유명했다. 박정희의 후계자였던 전두환은 당연히 이 '매스게임'을 계승하였고, 그리하여 '88올림픽 매스게임'을 그토록 성대하게 치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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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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