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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지역 인사가 한 명도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그동안 인선한 선대위 인사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윤석열 후보는 본부장급 인사 6명과 공보단을 임명했으나 충청권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지역에서 비판이 나왔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1월 29일 대전을 방문했을 당시 선대위 인선과 관련한 지역 비판을 의식한 듯 추가 인선을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윤 후보는 당시 지역 소외론에 대해 "선대위가 완성된 게 아니다, 이제 구성을 시작했기 때문에 계속 무한히 구성되니 지켜봐 달라"고 추가 인선을 약속했었다.

하지만 이후 인 윤석열 후보는 부산 출신의 조경태 의원과 이수정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추가 인선에서도 대전 충남은 소외됐다. 총괄특보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서울), 아동폭력예방특보에 신의진 전 의원(부산), 코로나대응특보에 정기석 전 질병관리청장(대구)이 각각 선임됐다.

그나마 선대위 특별기구인 국민공감 미래청년단 4명의 공동단장 중 한 명인 윤진식 상임고문과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김영환 전 의원이 충북 출신이지만 이들이 출향 인사로 수도권에서 활동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청지역의 소외론을 달래기엔 많이 미흡하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이재명비리 국민검증단장인 김은혜 의원은 서울, 박수영 부단장은 부산 출신이다.

또한 사업개혁위원회 이충상 위원장(전북), 경제사회위원회 이상민 위원장(서울), 글로벌비전위원회 박진 위원장(서울)과 함께 4명의 부위원장인 김성한 전 차관(서울), 김석기 의원(경북), 조태용 의원(서울), 태영호 의원(평양), 신원식 의원(경남)에도 대전·충남 인사는 없었다.

이처럼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에 대전·충남 인사가 전무한 이유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두 가지를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정치권 인사는 "윤석열 후보 캠프가 친이계와 수도권 인사로 채워져 친박 인사가 많은 충청권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며 "그나마 대화가 되는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선대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캠프에 이름을 올렸던 지역 인사는 "'우리도 일 좀 해야겠다'고 말을 못 하는 지역 정서도 한몫한 거 같다"며 "그래도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국민의힘 소속 주요 지역 정치인이 포함되지 않아 향후 대전 충청권 공약 개발 선점 등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할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덧붙이는 글 | 대전뉴스(www.daejeonnews)에도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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