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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희 회장이 지난 3일 열린 ‘2021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왼쪽에서 3번째) |
ⓒ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 관련사진보기 |
14. 33. 8천, 1만 2000.
충남 논산에 사는 길기회(71) 대한적십자사 논산지구협의회 전 회장이 남긴 기록이다.
그는 취암동 주민자치회 등 14개 봉사단체에서 활동했다. 그가 33년 간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청지사에 등록된 봉사시간은 8000 여 시간이다. 등록되지 않은 시간을 합치면 자그만치 1만 2000여 시간에 달한다.
그가 펼친 봉사활동은 열거하기 보차 힘겹다. 대표적으로 2007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4~5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취약지역 청소년 선도 활동 참여, 아동보육시설 야외학습활동에 보조교사 역할을 담당하여 엄마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또 조손가정 23세대와 결연하여 밑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2011년부터는 겨울철에 난방 때문에 고생하는 4개 가정에 연탄 1200장과 난방유를 남몰래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 및 생필품 지원 ▲재난 및 화재구호 활동 전개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 도모 ▲코로나19 재난 극복 봉사활동 ▲집밥강사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이웃의 추천으로 최근 '2021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이유는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더 아름답고 기쁜 것'임을 알고, 33년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진심으로 봉사에 참여한 공로다.
김 전 회장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 까지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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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희 회장은 33년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20,627시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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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논산포커스에도 함께 게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