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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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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보보와 친구들.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보보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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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군부에 대한 미얀마(버마) 국민들의 저항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뒤 경남 창원을 비롯해 세계 20개 나라 도시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집회'가 열린다.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를 열면서 국제 연대집회 계획을 밝혔다.

2월 미얀마 군부쿠데타 이후 창원, 부산, 울산, 대구, 대전, 거제 등 곳곳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연대집회'가 벌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회를 한 군데 모아, 규모 있게 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얀마 쿠데타 군부 독재 퇴진과 민주주의 연대를 위한 한국 대회'로 이름 붙여진 연대집회는 오는 12일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해외 20개 나라 도시에서도 연대집회가 벌어진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20개 나라 도시에서 같은 날 연대시위가 열린다. 한국은 창원역 광장에 집회를 열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 정부에서는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집회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예방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민사회에는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고 대표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염여하지 않도록 하는 범위 안에서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연대집회 참가자들은 창원시가 거리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쿠데타 308일째 '40차 일요시위'... "끝내 봄혁명 완수할 것"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희생자 추모.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희생자 추모.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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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이경민 가수.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이경민 가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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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쿠데타가 일어난 지 308일째 날에 열린 '40차 일요시위'는 이철승 대표와 아웅 묘우 경남미얀마교민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묵념부터 했으며, 이경민 가수가 노래 '막지마라'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불렀고, 발언에 이어 미얀마 출신 보보씨가 '힘내세요 누이야'(꼬네윈 작사)를 불렀다.

이철승 대표는 묵념에 앞서 "바고주 와우 지역에 사는 사이 몬 쩌씨는 11월 30일 바고에 있는 스왈타우특수병원에서 구금 중 입은 고문을 치료하다 숨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사이 몬 쩌씨는 지난 4월에 군부를 반대하는 팜플렛을 뿌리다 체포됐고, 그가 숨진 것은 10월 석방된 뒤였다"며 "무차별적인 인권유린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미얀마를 위해서, 그리고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며 희생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묵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승 대표는 발언을 통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12월 1일 1300명이 쿠데타 군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실제는 더 많을 수 있다"며 "현재 총7668명이 구금돼 있으며, 343명이 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사형 판결은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34명이다. 1954명은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으며, 118명은 부재 중에 재판을 받았고 그들 중 39명은 부재 중 사형판결을 받았다. 부재자를 포함해 총 73명이 사형 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야만적인 폭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이번 주에도 시민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속 시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친주 민닥시, 까야주 띠뭐소시, 마궤이주 강이거, 싸까인 등 지역에서 시민방위대(PDF)와 쿠데타 군부 사이에 격렬하게 전투가 매일 계속 벌어져서 부상자와 사망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옴 회장은 "집과 마을 떠나 피난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 산에서 생활을 힘들게 지내고 있다. 미얀마에서 매일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불법적인 연행과 체포로 국민들은 매우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 있다"고 했다.

네옴 회장은 "미얀마의 민주주의 봄혁명을 승리하기 위해 미얀마 시민들이 군경의 총탄 앞에서도 저항운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과 한국 시민들이 우리와 끝까지 함께하여 미얀마의 봄 혁명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한 미얀마 이주노동자(27살)는 고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고햐마을에 몇 달째 군인들이 들어와 있고, 사람들이 몇 명이라도 모이면 군인이 따라오다 하고, 그래서 주민들은 도망을 간다고 한다. 아버지도 빨리 달아나서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한국이 민주주의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독재와 싸웠기 때문이다"며 "미얀마도 시민들이 나서서 군부 독재에 저항해서 끝내 봄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부산, 울산, 대구, 대전에서도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집회'가 열렸다.
 
12월 5일 울산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집회.
 12월 5일 울산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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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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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의 경과보고.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의 경과보고.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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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와 아웅 묘우 경남미얀마교민회 부회장.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와 아웅 묘우 경남미얀마교민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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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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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12월 5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40차 일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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