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일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일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흘째 지방을 돌면서 계속해 같은 당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의 '대표 패싱'을 비판하는 가운데, 윤 후보와 경쟁했던 경선 후보들이 선대위 쇄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3일 오전,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이 대표를 안 만나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와 윤 후보 양측의 대화의 장도 마련되지 않은 것이다.

갈등이 장기화되는 국면에서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윤 후보에 쓴소리를 내놨다.   

전날(2일) 윤석열 후보와 서울 모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던 홍준표 의원은 대선 후보가 당을 점령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 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제가 2006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할 때 만든 후보의 잠정적인 권한에 불과하지, 만능은 아니다"라며 "대선을 원만하게 치루기 위해 후보에게 당대표와 협의하여 대선을 치루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후보였다면 이런 정신에 입각해 당은 이준석 대표에게 맡기고 후보 정무팀과 일정담당 비서실팀으로만 대선을 치루었을 것"이라며 "마치 점령군처럼 보이는 짓은 해선 안 된다. 당과 함께 가는 대선만이 한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현안보고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현안보고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경선 후보였지만 현재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혁신 요구를 윤 후보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선대위 시작도 전에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선대위 방향도 중도와 청년 확장이 아니라 축소 쪽으로 가고 있다"라며 "당과 후보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와 지지 철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해법은 분명하다. 중도와 청년 확장의 방향으로 인사와 전략 쇄신이 있어야 한다. 이 대표가 요구하는 선대위 쇄신 요구를 수용해야 정권교체도 가능하다"라며 "이 대표의 선대위 쇄신 요구가 묵살되면 이번 대선은 희망이 없다"라고도 했다.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